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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 김대주 작가 "안재현, 로맨티스트같지만 눈치도 없고 해선 안될 말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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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 김대주 작가 "안재현, 로맨티스트같지만 눈치도 없고 해선 안될 말도 한다" 지난 2017년 2월 방송된 tvN '신혼일기' 스틸컷/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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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배우 구혜선(35)과 안재현(32)이 폭로를 이어가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과거 출연했던 tvN '신혼일기'의 김대주 작가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7년 '신혼일기'에 출연하면서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첫 방송을 앞둔 지난 2017년 2월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퍼드호텔에서 열린 '신혼일기' 기자간담회에서 김 작가는 "구혜선 씨가 고생했겠더라"면서 "안재현씨가 '신서유기'에서는 세상에 없는 애처가에 로맨티시스트처럼 하지만, 그 역시 우리와 똑같은 남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작가는 "눈치도 없고 해서는 안 될 말도 한다"면서 "안재현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답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진들이 편집 영상을 다 같이 보면서 '재현아! 거기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네가 싸움을 더 키우는구나' 하고 소리치기도 했다"며 "'이벤트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야기를 들어줘야지!' 이런 생각을 하게 하는 남편이었다"고도 덧붙였다.


'신혼일기' 김대주 작가 "안재현, 로맨티스트같지만 눈치도 없고 해선 안될 말도 한다" 지난 2017년 2월 방송된 tvN '신혼일기' 스틸컷/사진=연합뉴스


한편, 안재현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취 중 뭇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구혜선의 주장은 의심과 모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서로가 좋아서 시작한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이 행복하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면서 "합의 하에 별거를 결정했고, 반려동물들과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제가 집을 나오게 됐다. 지속적인 대화 끝에 7월 30일 구혜선님과의 이혼을 합의했고, 구혜선님이 계산하여 정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안재현의 주장에 따르면, 구혜선이 제시한 내역서에는 가사일 일당과 결혼 당시 구혜선이 기부했던 기부금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어 "하지만 며칠 뒤 구혜선님은 처음 합의했던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의 소유권을 요구했다"면서 "8월9일 밤 그녀는 별거중 제가 혼자 지내고 있던 오피스텔에 수위 아저씨께 키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해 스페어 키를 받아 들어왔다. 제 핸드폰을 뒤지며 녹취하기 시작했고, 자고 있던 저는 이런 행동이 너무 갑작스럽고 무서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표와 안재현이 내 욕을 했다'는 구혜선의 주장에 대해서는 "회사가 저희 개인의 일에 개입하기 위함이 아니라 계약을 하고 있는 소속 배우로서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기 위함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안재현은 "저는 결혼 후 1년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라면서 "서로가 합의한 것을 왜곡해서 타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계속 본인의 왜곡된 진실만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면서 더더욱 결혼 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토로했다.


'신혼일기' 김대주 작가 "안재현, 로맨티스트같지만 눈치도 없고 해선 안될 말도 한다" 배우 구혜선(좌)과 안재현(우)/사진=연합뉴스


같은날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씨가 남긴글을 보고 저 또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구혜선은 합의금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합의금 중 기부금이란, 결혼식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금액"이라며 "현재 안재현씨가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때문에 제가 하루 삼만원씩 삼년의 노동비을 받은 것이지 합의금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반려묘가 하늘나라에 간 뒤 우울증이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했다. 차츰 나아지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 귀로도 들었다"면서 "'오해받을 수 있는 일이니 자제하라' 충고했으나 싸우기만 할 뿐이었고, 그들만의 긴밀한 대화는 제가 알수 없는 영역이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생일날 소고기 뭇국이 먹고 싶다 해서 새벽부터 준비했는데, 한두숟갈 먹고는 밖으로 나가 외부 사람들과 생일 파티를 했다. 마음이 떠났다고 느꼈다"면서 "오피스텔은 별거용으로 사용하기위해 들어간것이 아니라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그의 말을 존중해 제 허락함에 얻은 공간이었으니 제게도 저곳을 찾아갈 권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집을 달라고 말했던 건, 별거 중이 아닐 때도 이미 그는 집에 없었고 '이렇게 나 혼자 살거라면 나 달라'고 했던 것이다. 그러자 이혼해주면 용인집을 주겠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다"라면서 "그때부터 남편은 이혼 이혼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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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내가 잘못한 게 뭐냐'고 물으면 안재현은 '섹시하지 않다. 섹시하지 않은 ○○○를 갖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해왔다"면서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수 있는 유튜브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아들기도 했다. 저는 집에사는 유령이었다"고 토로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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