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기선)는 20일 오룡관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하반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박사학위 수여자 49명을 비롯해 석사 82명, 학사 50명 등 총 181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미래인재상을 수상한 김명현 학사(2012년 입학·물리 전공)와 강종혁 학사(2015년 입학·전기전자컴퓨터전공)의 인연이 흥미롭다. 두 졸업생은 모두 제주 출신으로 ‘과학동아’에 실린 김명현 학사의 입학 후기를 읽고 강종혁 학사가 GIST를 진학 목표로 삼아 공부해 지스트에 입학하게 된 것이다.
박사학위 수여자 49명이 재학 기간 동안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등재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은 1인당 평균 약 6편으로 주저자(First author) 논문은 1인당 평균 2.65편, 공저자(Co-author)는 1인당 평균 2.96편으로 이었다.
의생명공학과 김종인 박사(지도교수 이보름)는 주저자 5편과 공저자 10편 등 총 15편의 SCI 논문을 게재해 이번 박사 졸업생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연구실적을 달성했다.
김종인 박사를 비롯해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박준형 박사(지도교수 신종원) ▲신소재공학부 이선규 박사(지도교수 이광희) ▲기계공학부 박찬기 박사(지도교수 이보름) ▲지구·환경공학부 Alayande, Abayomi Babatunde 박사(지도교수 김인수) ▲생명과학부 원윤경 통합과정 박사(지도교수 전장수) ▲물리·화학부 한정우 박사(지도교수 이종석) ▲화학과 석영웅 통합과정 박사(지도교수 김민곤) 등 8명에게 ‘우수 연구상’이 수여됐다.
GIST대학의 우등급 졸업상 수상에는 ▲준최우등급 화학전공 허민·화학전공 강태홍·신소재공학전공 장주영·물리전공 문지환 ▲우등급에는 화학전공 김선율·생명과학전공 조수인·물리전공 김명현·생명과학전공 안현수 등 8명에게 수여됐다.
특별 포상인 사회봉사상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이충재 박사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안홍성 석사 ▲화학전공 이원중 학사가 수상했다.
김기선 총장은 “졸업은 노력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임을 기억하길 바라며,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우는 새로운 여정이 여러분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며 “GIST에서 얻은 역량과 당당한 자부심으로 새로운 문제를 찾아 질문하고 도전하며 급변하는 사회 흐름과 주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전문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IST는 기관의 연구 역량과 연구 성과의 학계 영향력을 보여주는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올해 세계 5위(12년 연속 국내 1위)로 평가받으며 우수한 연구성과를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3년 연속(2017-2019년) 대한민국 창업우수대학 대상을 수상했고 광주 AI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주도하며 과학기술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이라는 국가적 사명과 지역 산업 선도라는 설립 목표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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