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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우리넷, 5G 인테나·양자암호 등 차세대 광통신 수혜 이제 시작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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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우리넷이 강세다. 5G(5세대 이동통신)과 차세대광통신장비 시장에서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으면서 성장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19일 오후 3시6분 우리넷은 전날보다 4.74% 오른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브로드밴드와 우리넷은 양자암호화통신 관련 국내 TTA표준을 제정하고 차세대광통신장비(POTN: Packet Optical Transport Network)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내 기술연구 단체로 정보통신분야의 표준화 활동과 표준제품의 시험인증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TTA는 1988년에 설립했으며 국내 유일의 정보통신 단체표준 제정기관이다.


지난 3월 우리넷은 SK브로드밴드와 100억원 규모의 POTN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우리넷이 SK브로드밴드에 공급하는 국산 테라급 POTN의 양자암호화통신 관련 모듈을 국내 TTA표준으로 제정해 처음으로 적용했다.


우리넷 관계자는 "우리넷의 SK브로드밴드향 POTN에는 암·복호화된 데이터로 암호통신을 담당하는 CM(Crypto Module)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TTA표준을 제정해 적용하면 양자키분배(QKM)와 암호통신 모듈관련 부분이 국내 고유의 표준으로 정착될 것"이며 "다른 기종 POTN의 양자암호화통신 혼용 구성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양자암호화통신 관련 국내 TTA표준 제정은 SK텔레콤과 우리넷이 공동 추진한 프로젝트다. 관계자는 “일반통신 이외에 양자암호통신을 전송구간에 적용했을 때 트래픽 속도저하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전용전송망에 양자기반 암호화를 브로드밴드망에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고 강조했다.


SK텔레콤과 우리넷은 향후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등으로 양자암호통신 적용 분야를 지속 확대하면서 이와 관련된 국내 표준제정과 개정에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우리넷은 지난 16일 자회사 스카이크로스가 5G(5세대 이동통신) 내장 안테나 양산을 시작했다.


스카이크로스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연산 1200만개 규모의 내장 안테나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현재 수주를 받은 스마트폰 업체의 1차 벤더 승인을 획득해 5G용 내장 안테나의 초도물량 생산에 착수했다.


우리넷 관계자는 "5G 이동통신은 전파의 도달거리가 짧기 때문에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서 기지국은 물론이고 스마트폰에도 훨씬 많은 안테나를 수용해야 한다"며 "스마트폰의 공간 특성상 많은 안테나를 탑재하기 위해서는 안테나 크기의 소형화가 필수요소"라고 말했다.



스카이크로스는 초박형이면서도 성능이 뛰어나고 안테나 하나로 다중입출력(Multi Input Multi Output)이 가능한 내장 안테나를 생산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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