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 감정노동 치유 산림프로그램 도입

이형호 GKL 혁신경영본부장(오른쪽)과 연성훈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사업운영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GKL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외국인전용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사장 유태열)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은 14일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다스림)에서 GKL 직원 대상 맞춤형 산림치유프로그램 개발·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개발, 운영과 향후 대내외 공익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형호 GKL 혁신경영본부장은 "감정노동과 교대근무에 지친 GKL 가족들이 산림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이나마 심신의 안정을 찾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를 바란다"며 "GKL은 공기업으로서 청년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건강하고 안전한 좋은 일터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GKL은 2013년부터 직원 1700여명을 위한 힐링교육을 진행했다. 2014년부터 전문상담기관을 통해 직원들의 심리 상담과 코칭을 해주는 'EAP'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