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이서진 "결혼? 끝까지 혼자 살아야겠다는 생각 굳혔다"

'리틀 포레스트'에 출연하는 이서진. 사진=SBS

배우 이서진이 여전히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서진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 예능 '리틀 포레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보면서 결혼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지 질문을 받았다.

과거 결혼 생각이 없다고 했던 이서진은 "끝까지 혼자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굳혔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과거 '꽃보다 할배'에서 대선배들을 케어했고, 이번에는 아이들을 케어한다. 이서진은 "선생님들은 저 혼자 챙기다 보니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동생들이 있어서 이번 프로가 좀 더 편하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고 촬영을 해본 소감을 밝혔다.

육아를 해보면서 느낀 점이나 육아관이 바뀌었는지 묻자 그는 "원래 생각한 육아관이 없기 때문에.."라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원래 여자 조카들을 예뻐해서 만약 아이를 갖는다면 딸을 낳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도 촬영하면서 그 생각을 계속 했다"고 답변했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이 푸른 잔디와 맑은 공기가 가득한 친환경 돌봄 하우스에서 아이들과 맘껏 뛰노는 모습을 담은 예능이다. 12일 밤 10시 첫방송되며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전파를 탄다.

권수빈 연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