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크로아티아 크르카국립공원 사망 시신, 한국인 맞다"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외교부가 한국인 관광객 2명이 크로아티아 크르카 국립공원에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40분께(현지시간) 국립공원 내 크르크강 목재다리 50ｍ 지점에서 부녀관계로 추정되는 한국인 50대 남성 1명과 20대 여성 1명의 시신을 프랑스인 관광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주크로아티아 대사관은 현지 경찰을 통해 사망자의 국적을 확인한 뒤 가족에게 통보했으며, 인근 스플리트 지역에 파견 근무 중인 한국 경찰을 시신이 안치된 병원으로 파견해 사건 경위 등을 파악했다.

외교부는 또 크로아티아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12일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