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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오늘밤 태풍 상륙, 비상대응체계 유지·모든 경우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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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오늘밤 태풍 상륙, 비상대응체계 유지·모든 경우 대비해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청사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해 이낙연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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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늘밤 남해안에 상륙해서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모든 경우에 대비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프란시스코는 규모가 작지만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다.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특히 KBS는 재난 주관방송사로서 대피장소와 행동요령 등 재난정보를 국민께 신속히 알려드리고, 취약계층을 위한 수어방송과 외국어 자막방송도 충실히 해주시기 바란다"며 "지자체와 관계부처는 피서객이나 낚시객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출입통제와 대피 등의 안전조치를 미리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자체와 주민들은 축대, 옹벽, 상습침수지역, 옥외광고물 등을 살피시고, 비닐하우스, 축사, 양식장 등의 예방조치를 취하셔야 한다"며 "접경지역에서는 하천의 물이 불어나 멧돼지가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감시를 강화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와 함께 "올 여름 우리에게는 노동현안이 유난히 많다"며 "정부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고시했지만, 최저임금 결정체계의 개편은 국회의 과제로 남아 있다. 국회에서의 탄력근로제 개편 논의도 더디다.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문제에도 노사가 대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내외 경제여건이 엄중한 터에 일본의 경제공격까지 받고 있다"며 "노사의 대립이 아니라 대화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대?기아?한국GM 등 3개 완성차 노조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이달 중순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며 "안팎의 어려움을 감안해 노조는 파업을 자제하고 사측은 전향적으로 협상에 임해 해결책을 함께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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