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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200원 넘고…코스닥도 600선 무너졌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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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전쟁 악재…금융시장 요동

위안화, 11년 만에 달러당 7위안 돌파

환율 1200원 넘고…코스닥도 600선 무너졌다(종합) 코스피 지수가 장중 1950선까지 하락한 5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1950선까지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2년 6개월여만에 600선 밑으로 하락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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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오주연 기자,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한국과 일본의 경제 전면전, 미중 무역전쟁 등 악재가 쏟아지면서 5일 주식과 환율ㆍ채권 등 금융 시장이 요동쳤다.


코스피는 1950선대로 주저앉았다. 이는 2016년11월9일 종가 기준 1958.38을 기록한 이후 2년9개월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신라젠의 임상 중단 소식에 바이오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되면서 장중 4% 이상 급락, 600선이 붕괴됐다.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위안화 가치는 11년만에 7위안을 넘어섰다. 원화는 동반하락해 원ㆍ달러 환율은 2년 7개월만에 1200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4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60포인트(2.07%) 하락한 1956.5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4거래일동안 총 554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18억원, 45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45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11%)과 통신업(0.21%)을 제외하고는 죄다 하락했다. 의약품이 5.03%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6포인트(3.95%) 폭락한 591.37을 기록했다. 2년5개월만에 처음으로 6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8억원, 2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49억원 순매도했다. 신라젠이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203.6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10시45분 현재 1212.7원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원ㆍ달러 환율이 장중 1200원을 돌파한 것은 2017년 1월11일 이후 2년7개월 만이다.


원화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것은 일본 수출 규제와 미ㆍ중 무역분쟁 악화, 경제성장률 하락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서다. 특히 이날 위안화 가치가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9225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보다 환율이 0.33% 상승한 것으로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인민은행이 고시환율을 달러당 6.9위안 이상으로 발표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홍콩 역외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화 환율 역시 사상 처음으로 달러당 7.0위안을 돌파했다. 오전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7.0532위안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또한 이날 오전 10시46분 기준 국고채 3년 금리는 1.216%로 전거래일 대비 0.04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6년 9월 이후 약 2년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융시장의 급변동이 지속될 경우 당국의 개입도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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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적 경제 환경이 악화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때 이미 마련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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