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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꾼 '갤럭시 노트' 신작 공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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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과 S펜이 통할까? 스티브 잡스 "아무도 안 산다"
시장은 갤럭시 노트에 반응했다…벌써 아홉번째 제품
출시마다 진화하는 S펜…필기구에서 리모콘으로 변신
S펜 움직이기만 해도 사진 '찰칵'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꾼 '갤럭시 노트' 신작 공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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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2011년 삼성전자가 대화면과 S펜을 앞세워 내놓은 갤럭시노트가 첫 출시 당시 세간의 악평을 딛고 '패블릿(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중간형태)'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천편일률적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신의 상징으로 우뚝 섰다. 당시 혁신의 아이콘이자 애플 최고경영자였던 스티브 잡스는 "아무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시장은 달랐다. 애플 역시 한 손에 쏙 잡히는 스마트폰에서 대화면을 장착한 아이폰을 내놓기 시작했고 아이패드 프로에 S펜과 흡사한 '애플 펜슬'을 탑재하며 삼성 따라하기에 나설 정도였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삼성전자는 동작을 인식하는 새로운 S펜을 무기로 갤럭시노트의 아홉번째(갤럭시노트6 생략) 제품을 내놓는다.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꾼 '갤럭시 노트' 신작 공개 초읽기

◆갤럭시노트10 공개 D-3…핵심은 S펜

갤럭시노트10이 7일 오후 4시(한국 시간 8일 오전 5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는 경쟁사 화웨이와 애플에 앞서 신제품을 공개함으로써 하반기 프리미엄폰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연간 판매량 3억대 사수를 위해서는 갤럭시노트10의 흥행이 필수적이다.


삼성전자가 초대장에 암시했듯이 갤럭시노트10의 핵심은 S펜이다. S펜은 손의 움직임을 인식해 먼 거리에서도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에어 액션'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S펜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그 결과물을 감상할 수 있다. 전작 갤럭시노트9에서 S펜의 버튼을 눌러야 가능했던 일들이 작은 움직임만으로 이뤄짐으로써 사용자의 생산성과 편리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S펜은 갤럭시노트10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진화를 거듭했다. 단순한 필기구에 불과했던 S펜은 갤럭시노트4에서 화구로 진화했다. 펜의 속도뿐 아니라 각도, 방향이 실제 펜처럼 자연스러워져 사용자에게 '그리는 재미'를 선사했다. 갤럭시노트5부터는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본격 자리잡았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메모가 가능했다. 발화 사태로 조기 단종된 갤럭시노트7에서는 번역기로 변신했다. 갤럭시노트9의 S펜은 최초로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리모콘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초기에는 대화면 때문에 노트를 좋아하는 고객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S펜을 좋아하는 고객이 더 많아졌다"며 "예술가와 비즈니스맨으로부터 지지 받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꾼 '갤럭시 노트' 신작 공개 초읽기

◆일반형ㆍ고급형 2종 출시…화면 크기ㆍ카메라 차별화

신제품은 시리즈 최초로 일반형 갤럭시노트, 고급형 갤럭시노트10+ 2종으로 나뉠 전망이다. 두 모델은 공통적으로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퀄컴의 스냅드래곤855나 삼성전자의 엑시노스9825를 장착한다. 단 화면 크기뿐 아니라 카메라, 램과 내장 메모리 용량, 배터리 용량 등은 다르다. 일반형은 8GB 램에 기본 256GB 저장용량을 지원하고 후면에 1200만 광각ㆍ1200만 화소 망원ㆍ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한다. 25W 충전 속도를 지원하고 배터리 용량은 3500~3600mAh다. 고급형은 12GB 램에 기본 256GB 저장용량을 지원하고 후면에 일반 모델 카메라 배열에 ToF 카메라를 추가해 총 4개의 카메라가 달린다.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배터리 용량은 4300mAh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서는 5G 단독 출시…"소비자 선택권 제한" 목소리도

갤럭시노트10은 국내에서는 5G 모델로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노트10을 통해 5G 확산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5G 서비스가 불완전한 상황에서 5G 모델 단독 출시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있지만 현재로서는 바뀔 가능성이 크지 않다. 이에 갤럭시노트10을 몇 대 파느냐가 하반기 5G 가입자 경쟁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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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의 갤럭시노트10 공시지원금ㆍ판매장려금 책정 규모도 관심사다. 갤럭시S10 5G, V50 씽큐 출시 당시 사상 최고액이 책정됐으나 최근 LG유플러스가 방송통신위원회에 SK텔레콤ㆍKT를 불법 보조금 살포 혐의로 신고하면서 상하반기 상황이 다를 수 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10 흥행여부와 이통3사의 보조금 경쟁 수준에 따라서 올해 안에 국내 5G 가입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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