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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5언더파 "출발 좋아"…부하이 7언더파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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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공동 4위, 고진영과 이정은6 공동 8위 포진

 박성현 5언더파 "출발 좋아"…부하이 7언더파 선두 박성현이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워번(잉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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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넘버 2' 박성현(26)의 메이저 우승 진군이다.


2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골프장(파72ㆍ675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다섯번째 메이저 AIG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깜짝선두(7언더파 65타), 대니엘 강(미국)과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1타 차 공동 2위(6언더파 66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성현은 바람이 잠잠한 틈을 타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번홀(파5)부터 10번홀(파4)까지 짝수 홀마다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초반 10개 홀에서 5타를 줄였다.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홀(이상 파5) 버디로 만회했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80야드의 호쾌한 장타와 페어웨이안착률 85.7%의 정확성을 동력으로 삼았다. 선두와는 2타 차, 시즌 3승째이자 통산 8승째의 호기다.


무엇보다 지난주 네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는 발판을 놓았다는 것이 반갑다. 최종일 1타 차 2위로 출발했지만 4타를 잃고 공동 6위로 밀렸다. 이날은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팅의 조화가 돋보였다. 2017년 US여자오픈과 지난해 KPMG위민스에 이어 메이저 3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2016년 이 코스에서 쳐본 적이 있어 편안했다"며 "그린에서는 캐디의 도움이 컸다"고 했다.


부하이가 버디 8개(보기 1개)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2008년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다. 홈 코스의 찰리 헐(잉글랜드),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메간 캉(미국) 등이 공동 4위 그룹에 합류했다. 2016년 챔프 에리아 쭈타누깐(태국)은 공동 8위(4언더파 68타)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챔프 조지아 홀(잉글랜드) 공동 11위(3언더파 69타), 렉시 톰프슨(미국)은 공동 32위(1언더파 71타)다.


한국은 '에비앙 챔프'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이 3타 차 공동 8위에서 메이저 2연승이자 한 시즌 메이저 3승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13개 홀에서 4타를 줄이며 순항을 하다가 14번홀(파3)에서 더블보기에 제동이 걸렸다. 다행히 15, 18번홀 버디로 까먹었던 타수를 되찾았다. 'US여자오픈 챔프' 이정은6(23ㆍ대방건설)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8위다.



2017년 챔프 김인경(31)과 신지은(27ㆍ이상 한화큐셀)이 공동 11위에서 뒤를 받치고 있다. 김세영(26ㆍ미래에셋)과 전인지(25ㆍKB금융그룹) 등이 공동 21위(2언더파 70타)로 무난하게 시작했다. 에비앙 준우승자 김효주(24ㆍ롯데)는 공동 32위다. 반면 '국내 넘버 1' 최혜진(20ㆍ롯데) 공동 62위(1오버파 72타), '골프여제' 박인비(31ㆍKB금융그룹)는 공동 97위(3오버파 75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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