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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리스 항공업 부채비율 85.8%↑…금감원 "2020년 재무제표 공시적정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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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1조여원 규모 ABS 상환 논란됐던
아시아나항공 등 리스 부채인식 체계 변경
상장사 공시 적정성을 당국이 강조하고 나서

금융당국 '회계감독 선진화방안'서 강조한
연중 상시감사(No surprise) 구현의 연장선상

분·반기 보고서 기업-감사인 재무제표 검증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반기보고서에서 첫선

新리스 항공업 부채비율 85.8%↑…금감원 "2020년 재무제표 공시적정성 점검" 올초부터 기업회계기준(K-IFRS) 제1116호가 적용되면서 항공업, 해운업, 영상업 등 기업들의 부채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은 내년 재무제표 공시 때 새 기준을 적용한 정보를 충실히 공시했는지를 점검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런 정책은 금융위원회의 '회계감독 선진화방안'에서 밝힌 '연중 상시감사' 구현 의지로 이어진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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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올초부터 기업회계기준(K-IFRS) 제1116호 '리스'가 적용되면서 부채 인식 체계가 달라짐에 따라 항공업의 부채비율이 기존 기준 대비 85.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말 정기 주주총회 시즌 때 바뀐 기준에 따라 부채가 늘면서 1조2000여억원 규모 자산유동화증권(ABS) 상환 여부로 논란이 일었던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기업을 비롯해 해운, 영상 등 특정 업종의 경우 높아질 수 있는 부채비율을 염두에 두고 공시를 해야 한다.



新리스 항공업 부채비율 85.8%↑…금감원 "2020년 재무제표 공시적정성 점검"


금융감독원은 내년 재무제표 심사 때부터 기업들이 새 기준에 맞게 공시를 하는지 유심히 살펴볼 것이란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금감원은 1일 'K-IFRS 新리스기준 도입 효과 및 주석 공시 유의사항 안내' 자료를 통해 상장사들에게 올해부터 운용리스 이용 기업도 재무제표에 관련 사용권자산과 리스부채, 감가상각비, 이자비용 인식 사실을 제대로 공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종전 리스기준에서 영업비용이었던 운용리스료가 새 기준에선 사용권자산 감가상각비(영업비용)와 리스부채 이자비용(영업외비용)으로 나뉘어서 인식된다. 그만큼 부채비율 상승, 영업이익 증가 효과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종전에 비용으로만 처리하던 운용리스는 올해부터 자산과 부채로 인식된다. 부채비율이 그만큼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이 15개 업종 100개사의 리스기준 변경 효과를 분석해보니 부채비율의 경우 항공운송업(7개사) 85.8%포인트, 영상·오디오 제작 및 배급업(6개사) 85.5%포인트, 해운업(5개사) 42.8%포인트 등 순으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영상·오디오 제작 및 배급업(6개사) 3%포인트, 해운업(5개사) 2.9%포인트 등 순으로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업(7개사) 1.3%포인트 순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항공운송업은 7개 항공사의 항공기 운용리스 관련 부채 인식 금액이 5조9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오디오업은 영화관 운영 등과 관련한 건물 및 시설물 리스가 많은 기업 부채비율이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관련 비용이 1조8000억원 늘어 부채비율이 331.3%포인트 오를 것으로 관측되는 기업도 있다.


해운업의 경우 선박 운용리스 비중에 따라 기업별로 차이가 있지만 비중이 큰 기업은 관련 비용이 2조원 늘고 부채비율도 189%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 존재한다.


이외에도 유통업은 영업점포 등 부동산 리스 이용이 부채비율 상승 원인으로 꼽혔다. 지주회사, 통신업, 전자부품, 제조업 등은 리스부채 증가금액 자체는 크지만, 총 부채 대비 리스부채의 비중이 낮아 부채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新리스 항공업 부채비율 85.8%↑…금감원 "2020년 재무제표 공시적정성 점검"


금감원은 기업들로 하여금 재무제표 이용자가 회계기준 변경 효과를 기업의 실질적인 재무상태 또는 경영성과의 변화로 오인하지 않게 관련 정보를 충실히 공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스 이용 기업은 리스 활동이 재무상태, 재무성과, 현금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재무제표 본문과 주석에 써야 한다.


금감원은 내년도 재무제표 심사 때 새 기준 적용 적정성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난 6월 말에도 이런 내용의 사전예고를 했었다.


지난 4월 밝힌대로 최근의 공시자료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해 경미한 회계기준 위반은 지도 및 수정공시 권고로 종결하고, 중대한 위반에 한해 감리를 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도 지난 3월7일 올해 업무계획에서부터 강조한 내용으로 6월13일 내놓은 '회계감독 선진화방안'에 포함된 사안이다.


정책에 따르면 앞으로 기업은 핵심 감사사항에 대해 외부감사인과 논의한 사항을, 외부감사인은 유동성 부족 등 기업 공시에 관한 평가 결과를 각각 적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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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외부감사인은 연중 감사계획도 세워야 한다. 이 정책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될 반기 보고서 제출 기한부터 처음으로 적용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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