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美 퀄컴 X 中 텐센트, 5G 시대 게임으로 맞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美 퀄컴 X 中 텐센트, 5G 시대 게임으로 맞손 퀄컴 테크놀리지와 텐센트가 게임 등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
AD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미국 퀄컴과 중국 텐센트가 5G 시대를 맞아 게임 기기·클라우드 게임을 비롯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 외신은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에도 퀄컴이 중국 시장에 계속 초점을 맞추고 있음이 거듭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퀄컴은 자회사 퀄컴 테크놀리지와 텐센트가 디지털 엔터테인트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퀄컴은 세계 최대 모바일 프로세서 공급사로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텐센트는 '위챗'으로 유명한 중국 최대의 모바일 소프트 회사다.


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모바일 게임 기기·게임 콘텐츠·클라우드 게임부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은 양사가 고성능 비디오 게임기와 5G용 게임폰을 공동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텐센트는 최근 향후 차세대 게임 서비스 형태인 클라우드 게임 '인스턴트 플레이'를 테스트 중이다. 텐센트는 퀄컴과 개발한 5G 게임폰을 통해 인스턴트 플레이를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븐 마 텐센트 수석 부사장은 "퀄컴과 긴밀하게 협력해왔으며 MoU를 통해 협력 관계가 더욱 심화돼 매우 기쁘다"며 "각각의 기술과 전문지식을 활용해 게임산업을 혁신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게임 품질을 가져다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랭크 멍 퀄컴 차이나 대표는 "우리는 새로운 게임 시대를 맞았다"며 "모바일 게임은 핵심 5G 사용 사례로 이를 통해 초고속·초저지연의 몰입형 게임 환경이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텐센트와의 새로운 협력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전 세계적 게임 트렌드를 변화시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