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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 마 큐레이터, 내년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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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 마 큐레이터, 내년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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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큐레이터로 활동 중 인 융 마(Yung Ma)가 내년 9월 열리는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정됐다.


서울특별시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주최하고 운영하는 비엔날레는 예술, 미디어 그리고 도시 구조의 상호관계에 집중하는 서울시의 주력 사업으로 2000년에 시작돼 내년 20주년을 맞는다.


융 마 신임 예술감독은 추천위원회의 추천과 김성원 국립아시아문화원 전시예술감독, 김홍희 전 서울시립미술관장, 배형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안미희 경기도미술관장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융 마는 "동아시아의 주요 비엔날레 중 하나인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를 기획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그리고 서울시립미술관 팀과 긴밀하게 협력해 차기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시대 문화에서 작동하는 큐레이토리얼 전략에 대해 좀더 심층적으로 탐구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융 마는 홍콩 K11 예술재단과 프랑스 퐁피두 센터의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2016년 6월부터 중국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전시를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 퐁피두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 예술가 차오 페이(Cao Fei)의 개인전 'HX'를 융 마가 기획했다. 융 마는 2011~2016년 홍콩의 M+ 미술관에서 무빙 이미지를 연구하는 어소시에이트 큐레이터로 일하며 기관의 무빙 이미지 소장품을 구축하는 역할을 전담했다. 2015년에는 'Mobile M+'을 기획했으며 2016년부터 'M+ Screenings' 시리즈를 계속 하고 있다. 2009년과 2013년에는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홍콩관 협력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융 마는 다양한 무빙 이미지의 형식과 동시대 예술 분야의 모호한 경계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오고 있다.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은 "내년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시차와 국경을 넘어 세계 도시들과 사회문화적 동기화가 이뤄지는 새로운 장을 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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