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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찰, 재일총련 산하 가극단 여배우 마약 소지·투약 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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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산하 예술단체인 '금강산가극단'에서 주역 여배우로 활동해온 A(24) 씨가 마약(각성제) 소지 및 투약 혐의로 일본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26일 산케이가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지난 11일 도쿄 시부야의 30대 남성 B씨 집에 있던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별도의 마약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 국적의 B씨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함께 있던 B씨를 마약 1.6g 공동 소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B씨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A씨는 "B씨의 것"이라면서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씨의 소변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소지 외에 투약 혐의도 조사 중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금강산가극단은 1955년 재일조선중앙예술단으로 설립돼 1974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북한은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공연해온 이 가극단에 유일한 해외종합예술단체라는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 A씨가 체포된 뒤 가극단 공식 사이트에서는 그의 프로필이 삭제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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