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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①]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정부 규제에 새벽배송 쉽지 않아…계속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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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①]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정부 규제에 새벽배송 쉽지 않아…계속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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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25일 "홈플러스 온라인은 점포 기반 물류이기 때문에 정부 규제에 막혀 새벽배송 하기가 쉽지 않은 구조"라며 당분간 새벽배송을 하기 힘들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사업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벽배송을 검토하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유통산업발전법으로 인해 영업시간 제한, 의무휴업 등의 규제를 받는 대형마트로서는 새벽배송을 검토하기 쉽지 않다는 뜻으로 읽힌다.


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배송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계속적 검토를 할 뜻을 밝혔다.


쿠팡, 티몬 등 온라인 유통사업자와의 가격 파괴 경쟁과 관련해서는 "(이들 사업자의 가격파괴 경쟁이) 지속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며 홈플러스는 항구적이고 지속가능한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하는 임 사장과의 일문일답.


-공유주방, 오피스, 스토리지 사업의 미래는.

▲오프라인 대형마트 3사 중에서도 저희는 특히 공간적 특성으로 인해 공간적 하드웨어가 좋다. 오프라인 공간을 플랫폼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차장 활용한 중고차 판매 사업을 진행중이며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스토리지 사업이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굳이 큰 사업으로 말씀 안 드린 것은 좀 더 차별화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많은 경과들이 이뤄지고 있다.


-2021년 영업이익 규모는 어느 정도가 될지.

▲과거에는 2.5%의 영업이익률인데 최저임금으로 인해 1~1.5% 정도다. 풀필먼트센터(FC)가 들어오면 물류효율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이 나아지지 않을까 한다 .


-글로벌 소싱 사업, 새 성장 동력으로 강조를 하셨는데 그 배경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

▲온라인 오프라인의 콘텐츠란 상품 차별화로 나타난다. 그런 측면에서는 좋은 제품을 경쟁력 있게 들여오는 게 필요하다. 저희는 유럽을 한국에서 가장 잘 아는 유통업체라는 자신감이 있다. 알디, 리들과 같은 최저가 유통사업자들은 그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들을 마련해 왔다. 저희가 한국에서 EMD에 유일하게 채택된 것은 저희가 사업을 하는 파트너로서만 적합했던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소비자 수준을 대변했던 것으로 본다. 수출 부문에서도 PB 제품과 자사 브랜드를 달고 나갈 수 있는 중견 기업 상품을 많이 소개할 것이다. 규모는 메인사업이라고 말하기에는 지금 작지만 앞으로 키워낼 포부가 있다.


-리들, 알디 등을 벤치마킹 하시는거 같은데 유럽 마트는 직원이 많지 않다. 홈플러스는 인건비 부담 많지 않나?

▲홈플러스 스페셜을 말할 때 고객에게 소구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창출하기 위해 운영혁신을 하고 있다. 대형마트 경쟁력은 문제는 원가구조의 문제다. 과거에 문제가 없었더라도 고객이 더 가성비에 집중하고 있어 경쟁력을 잃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운영혁신을 하고 있다. 직원을 덜 쓴다고 운영이 잘 돌아가는건 아니다. 스페셜은 훨씬더 적은 직원들로 돌아갈수 있도록 시스템을 짜고 있고, 수없이 많은 것을 바꿨다. 패키지나 일하는 방식 등을 일거리를 줄이기 위해 효율화했다. 이를 통해서 저희가 가격에 투자할 수 있다. 최저임금 변수가 작용하고 있는데, 항구적으로 원가경쟁력 가지는 길을 찾고 있다. 스페셜 점포가 효율화된다면 거기에 있는 인적자원 20%는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으로 재투입되고 있다.


-쿠팡, 티몬 등 온라인몰의 가격 파괴 전략에 대응하는게 필요한데 어떻게 생각하나.

▲경쟁사에 대해서 제 견해를 드리는게 조심스럽다. 하지만 오늘 발표시간 동안에 지속적으로 말씀드린 단어가 있는데 그게 지속가능한 모델이느냐다. 감히 경쟁사나 경쟁구도를 찍어서 말씀드리기 부담스럽지만, 예를 들어 거기서 고객창출을 가격싸움이 됐던 뭐가 됐던 지속가능하느냐가 의문이다. 지속적으로 운영가능한 구조인지가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알리바바나 아마존은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데, 다시 한 번 묻겠다. 규모가 더해지면 운영 효율이 나는 구조인지. 그런 싸움을 그들이 얼마나 유지할지, 고객들이 후생을 계속 누릴수 있을지. 우리는 지속가능한 운영모델 만들어서 항구적으로 유지할 것이다.


-쓱닷컴, 마켓컬리서 새벽배송 하고 있다. 하실 예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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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구석이기도 한데 저희는 대형마트에서 점포 기반 물류이기때문에 정부 규제에 막혀 새벽배송 하기가 쉽지 않은 구조다. 기술적으로는 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배송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 배송의 편의성 때문이 아닐까 한다. 우리는 새벽에 눈을 뜨면 현관에 물건이 와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대면배송을 할 수 있는 구조다. 국내에서 당일배송 비율이 70%를 상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배송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잠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신선이며 먹거리며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신데, 시즌·종류별로 신선식품을 알아야 신선식품 사업을 할 수 있다. 상품 역량뿐 아니라 운영역량도 필요하다. 저희가 22년 그 일을 했는데 짧은 연혁의 회사들이 인프라도 없이 식품을 잘할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가끔은 싸고 우수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겠지만 저희는 고객이 마음을 놓고 일관되게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계속 믿을수 있겠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사업자가 누구일지 시장에서 판단하실 것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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