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2019년 2Q 영업손실 199억원 기록…적자전환

매출액 6539억원…전년比 -17% 기록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OCI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539억원, 영업손실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액은 2% 증가, 영업이익은 적자폭이 축소됐다. 당기순손실은 39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베이직 케미칼이 매출액 3100억원, 영업손실이 35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폴리실리콘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 및 달러 대비 원화 약세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는 매출액 2910억원, 영업이익이 2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3170억원) 대비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주요 제품의 판매량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매출액 93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나타났다. 정기보수로 인한 전력판매량 저하, 전분기에 반영됐던 일회성 수익의 부재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OCI관계자는 "올 3분기는 유가상승 반영으로 카본블랙의 판가 상승이 전망되는 가운데 전 사업부문에 걸친 정기보수가 끝난 후 생산량 및 가동률 정상화로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