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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 유행 아냐…3년 내 40개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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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점 개점 4년 만에 18호점으로 확장…3년내 40개 목표
서울 공유오피스 6만평 중 패스트파이브가 1만5000평 차지
공유주거 '라이프온투게더' 1호점 2개월 만에 계약률 100%
자산운용사들과 펀드 결성해 건물 매입·운영 병행하기로

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 유행 아냐…3년 내 40개로 확장" 박지웅 패스트파이브 공동대표가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패스트파이브의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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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패스트파이브가 3년 내 공유오피스를 40개점까지 확대하고 공유 주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서비스 업체로 발돋움한다.


18일 패스트파이브는 강남구 역삼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패스트파이브는 올 하반기 3곳 이상의 공유 오피스를 추가로 개점한다.


박지웅 패스트파이브 공동대표는 "현재 서울의 공유오피스가 약 6만평에 달하는데 이중 패스트파이브가 1만5000평을 차지하고, 패스트파이브의 입주율은 98%에 달한다"며 "3-4년 내에 역세권 건물 10곳 중 1곳은 공유오피스가 차지하게 될 것이며 이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공급에 따른 수요의 이동"이라고 말했다.


패스트파이브는 2015년 4월 1호점 오픈 이후 7월 현재 1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3년 내 40호점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1만2000명의 멤버와 1000개의 기업에게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동화약품 등 백여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한 기업이 사옥을 패스트파이브로 옮기는 사례도 생겨났다. 패스트파이브는 '서비스'에 주력해 내년에는 입주사들을 위한 어린이집도 신설할 예정이다.


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 유행 아냐…3년 내 40개로 확장"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패스트파이브 김대일 공동대표와 박지웅 공동대표가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자산운용사나 디벨로퍼들과 협업해 200인 규모 기업을 위한 오피스 공간 임대로도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그동안 패스트파이브는 역세권 건물 전체를 임차해 1~50인 규모의 소기업을 위한 개별 사무공간으로 임대해주는 전략을 썼다. 앞으로는 서울 전역 이면도로 건물을 개발해 기업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거나 기업의 요구에 맞춰 인테리어ㆍ시공ㆍ커뮤니티매니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워드 바이 패스트파이브' 서비스도 도입한다. 패스트파이브는 이지스자산운용, 마스터투자운용과 전용 펀드를 결성해 건물을 매입하고 운영하는 방식을 병행해 오피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공동대표는 "프로젝트 펀딩 또는 블라인드 펀드 방식으로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500억대 건물 4곳 정도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자산운용사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얻고, 우리는 건물 가치가 높아지면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로 리스크는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선보인 공유주거 서비스 '라이프온투게더'도 두 달 만에 100% 계약률을 달성했다. 시행사 가우홀딩스가 기획ㆍ설계를, 패스트파이브가 디자인과 서비스 등 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선정릉역에 공유주거 1호점을 열었다. 라이프온투게더는 1인 가구를 위해 욕실과 가전ㆍ가구ㆍ매트리스까지 갖춘 풀옵션 1인실이며 라운지와 루프탑, 피트니스센터 등 공용공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주거시설이다. 청소와 보안, 시설관리까지 생활 편의 시설도 함께 제공한다.


박 대표는 "강남권역에서 좋은 매물이 있다면 언제든지 유사한 형태로 라이프온투게더를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 있고 강남 외 지역이나 서울 외곽에서도 우리가 가진 콘텐츠와 서비스 기반을 통해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오피스처럼 공격적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 유행 아냐…3년 내 40개로 확장" 패스트파이브의 공유주거 서비스 '라이프온투게더' 1호점 내부

패스트파이브는 최근 390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다. IMM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패스트파이브는 여성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헤이조이스', 공유주방 '고스트키친'에 투자·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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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웅 패스트파이브 공동 대표는 "설립 초기 국내 대표 공유오피스라는 목표를 넘어 이제는 부동산 시장 전체를 콘텐츠ㆍ서비스업 관점에서 혁신한다는 비전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토지, 건물, 시공, 분양 등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부동산 시장을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와 서비스 중심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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