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종로구, 아동친화거리 조성 위해 어린이 워크숍 개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7월부터 혜화로 역사탐방로 조성사업 본격 추진... 혜화초등학교 앞 아동친화거리 조성, 친환경 보행환경개선, 역사문화자원 안내 체계 구축 등 내용 담아

종로구, 아동친화거리 조성 위해 어린이 워크숍 개최
AD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혜화로 역사탐방로 사업 내 포함된 혜화초등학교 앞 아동친화거리 조성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


혜화동로터리에서 경신고등학교(구계)에 이르는 구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역사탐방로 사업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걷기 편한 친환경 보행환경개선 ▲‘아이들 극장’을 거점으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아동친화거리 조성 ▲혜화로의 역사적 가치 인식 및 정체성 제고를 위한 지역 역사문화자원 안내 체계 구축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중 혜화초등학교 앞 아동친화거리 조성은 지역주민을 위한 보행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학교 담장 밖 보도를 아동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리기 위해 실시한다.


구는 '노는 만큼 보인다, 우리가 꿈꾸는 담장 밖 놀이공간'이라는 주제로 7월 동안 3회에 걸쳐 '아동친화 역사탐방로 어린이 워크숍'을 진행, 이 사업에 아동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대상은 혜화초등학교 4~6학년 임원이다. 구는 지난 5일과 12일 이미 두 차례 워크숍을 진행, 19일 혜화초등학교 4학년 4반에서 세 번째 워크숍을 연다.


아동들은 이날 학교 자랑거리 및 학교에 없어 아쉬운 것들에 대해 고민해보고, 내가 원하는 등하굣길 그리기 및 발표하기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 학교 담장 밖 놀이공간에서 무얼 하며 놀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워크숍 진행은 서울시 디자인 재단 관계자, 공사감독관, 현장대리인 등이 맡아 학교 담장 밖 공간에 대한 아동 의견을 모으고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한다.


최종적으로 수렴된 의견은 전문가의 디자인 자문을 거쳐 학부모 및 혜화초등학교와 협의하는 순으로 이어진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는 아동의 참여와 권리를 보장하는 유니세프 지정 아동친화도시로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구정 전 분야에 아동친화정책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2020년5월 중 ‘아이들 특화거리 선포식’을 열고 혜화로 일대가 아동청소년을 위한 거리로 변모하였음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지난 2017년8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다른 지자체에 아동을 위한 지역사회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어린이를 위한 전문 공연장 ‘아이들극장’을 2016년4월 개관, 지역 내 풍부한 역사문화 인프라 활용을 위한 ‘365 종로창의버스’,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종로구 대표 문화사절단 ‘종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등을 운영 중이다.



또 아동이 지역사회의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아동참여위원회’ 및 ‘청소년 구정평가단’ 활동을 지원, 안전한 환경 마련을 위한 ‘CCTV 구축 확대’, ‘아동친화적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등을 추진, 아동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