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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제1차 전남교육참여위원회 정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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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제1차 전남교육참여위원회 정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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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위원장 김성보)는 지난 9일 본청 상황실에서 장석웅 교육감과 참여위원 30명 등 교육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전남교육참여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정기회는 전라남도교육청 사업에 대해 도민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위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 계획을 확정했으며, 학생 행복위원회, 교육 행정위원회, 교육협력위원회, 교육복지위원회 등 4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참여위원 구성은 도위원회와 22개 시·군 별 지역위원회 등 모두 23개 위원회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공무원, 도민 등 30명 안팎씩 모두 684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참석한 학생위원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하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고, 또 여학생 위생용품(생리대) 지원확대 제안은 주민참여를 통한 생활 밀착형 교육 현안의 발굴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컸다.


안건을 발의한 유주현 학부모위원은 “최근 깔창 생리대 사건 이후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위생용품(생리대) 지원은 보편적 복지와 국민건강권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지원 대상을 모든 여학생으로 확대하고 지원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보건 팀장은 검토의견을 통해 “현재 대부분 학교가 보건실에 생리대를 비치하고 있다”면서 “현장의 상황을 더 자세히 파악하고 지자체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학생들이 건강한 전남교육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참여위원들은 전남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9 전라남도교육청 주요사업계획과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사업 및 중장기 교육 투자계획에 대한 설명도 청취했다.


전남교육참여위원회는 앞으로 교육 정책 수립 방향, 도민 참여 방안, 마을 교육공동체 운영 기본계획 수립, 지자체 교육경비 사업, 지자체 중장기 교육계획 수립 등과 관련한 사항을 심의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한다.



장석웅 교육감은 “도민의 참여가 실질적 교육 변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아이들만을 중심에 놓고 전남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쓴소리를 아낌없이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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