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설법인 8967개…전년동월比 6.7% 증가

2019년 5월 신설법인 동향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5월 신설법인이 8967개로 전년 동월 대비 6.7%(561개)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도ㆍ소매업(1933개, 21.6%), 제조업(1604개, 17.9%), 부동산업(1192개, 13.3%), 건설업(839개, 9.4%) 순으로 신설됐다. 제조업 신설법인은 1604개로 조사됐다. 음식료품, 섬유ㆍ가죽, 고무ㆍ화학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8%(194개) 늘어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서비스업 신설법인은 부동산업(↑375개), 금융ㆍ보험업(↑110개), 전문ㆍ과학ㆍ기술서비스업(↑76개), 정보통신업(↑48개) 순으로 증가했다. 서비스업 신설법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3%(670개) 늘어난 6108개를 기록해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3081개, 34.5%), 50대(2356개, 26.4%), 30대(1861개, 20.8%) 순으로 법인을 많이 신설했다. 특히 30세 미만(↑9.3%)과 60세 이상(↑16.7%)의 증가가 두드러지며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5월 대비 늘었다.

30세 미만의 경우 금융ㆍ보험업(↑23개), 도ㆍ소매업(↑19개) 순으로, 60세 이상의 경우 부동산업(↑57개), 제조업(↑50개) 순으로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 신설법인이 2308개로 전년 동월 대비 10.6%(221개) 늘었다. 남성 신설법인은 6659개로 전년 동월 대비 5.4%(340개) 증가했다. 전체 신설법인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 높아진 25.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376개), 인천(↑110개), 충남(↑49개), 부산(↑48개) 순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은 5558개이며 수도권 신설법인이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0%로 전년 동월 대비 2.2%포인트 늘었다.

올해 1~5월 신설된 법인의 수는 4만5343개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2.9%(1264개) 늘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도ㆍ소매업(9502개, 21.0%), 제조업(8349개, 18.4%), 부동산업(5616개, 12.4%), 건설업(4751개, 10.5%) 순으로 신설됐다.

제조업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9.6%(729개) 늘어난 8349개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업(↑1463개), 전문ㆍ과학ㆍ기술서비스업(↑367개), 정보통신업(↑196개)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7.7%(2162개) 늘어난 3만209개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1만5632개, 34.6%), 50대(1만1954개, 26.4%), 30대(9522개, 21.0%)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60세 이상의 경우 제조업(↑252개), 부동산업(↑243개)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