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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미국과 군축·전략적 안정 대화할 준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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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미국과 군축·전략적 안정 대화할 준비돼"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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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군축 및 전략적 안정에 관한 대화를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바티칸을 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 신문 일코리에르델라세라와의 인터뷰에서 "군축 분야에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국제 사회 안정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미국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미국도 광범위한 전략적 의제를 통해 러시아와 대화를 강화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일본 오사카에서 따로 양자 회담을 가졌다. 백악관은 정상회담 종료 후 "두 정상이 이날 회담에서 군비통제 체계를 계속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 체계에는 중국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또 이란과 시리아, 베네수엘라,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해군 선박 나포는 의제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작년 11월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러 정상회담이 취소되는 계기가 됐던 사건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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