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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이마트, 하반기도 실적 개선 기대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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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4일 이마트에 대해 2분기 연결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마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5% 증가한 7766억원, 영업이익은 73.1% 감소한 143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계절적 비수기임을 감안해도 시장에서 생각하는 부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남성현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 부진의 이유에 대해 "SSG.COM 매출액 성장에 따라 상품공급 마진율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기존점 성장률 부진으로 인한 오프라인 채널 고정비 부담 증가,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종합부동산세 비용 상승, 일부 자회사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이러한 실적 부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소비경기 둔화에 따른 오프라인 기존점의 실적 하락, 온라인 점유율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지속 가능성, 상품마진율 하락 등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수 있다"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는 4분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기존 점포 매출액이 유지된다는 가정에서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경기상황과 점유율 확대를 위한 판촉행사를 고려할 경우 하반기에도 영업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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