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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미디어그룹, 2000억 규모 공급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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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키위미디어그룹은 화련신광브랜드운영관리(천진) 유한공사와 2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및 제품공급 계약체결을 해지한다고 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2017년 7월3일 화장품, 건강기능보조식품, 바이오 관련제품, 의류, 컨텐츠 등의 품목에 대해 계약상대방에게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며 “납품을 위해 중국위생허가를 받은 화장품 등 제조회사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고, 언제든지 납품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지만 계약상대방은 한중 양국의 정치문제로 인한 중국시장의 변화로 당장 진행이 어렵다는 답변을 했고, 이에 계약진행이 향후에도 진행되기 어렵다 판단돼 계약해지 통보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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