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자신의 감성을 자유롭고 편리하게 표현할 수 있는 타투스티커가 인기다.
랄라블라는 올해 1~6월 자사 미용 관련 카테고리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타투와 스티커가 결합한 타투스티커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타투스티커가 기성세대에게는 부정적인 시선을 받는 것과는 달리 Z세대 고객들에게는 메이크업처럼 자신을 표현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인식된다는 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타투 시술을 하게 되면 고통을 참아야 하고 지우기 어렵지만 스티커는 간편히 부착하면 되므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 지고 있다.
랄라블라 역시 메이크업 전문 회사 에스앤피 코스메틱의 Z세대를 위한 화장품 브랜드 '페인토즈'와 함께 개발한 타티커를 전국 매장에서 지난달부터 판매해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8월 1일까지 30%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또 랄라블라 점포에서 근무자들이 직접 타티커를 부착해 사용상 노하우, 오래 부착하는 꿀팁 등을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다.
이명희 랄라블라 패션뷰티 MD는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타투스티커가 매년 인기가 상승하고 있고 특히 여름철에 인기가 높아진다"며 "유명 타투이스트와 협력을 통해 출시한 타티커로 이번 여름 시즌 동안 적극적인 개인 감성 표현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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