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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STR, 40억달러 규모 EU수입품에 추가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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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STR, 40억달러 규모 EU수입품에 추가관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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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일(현지시간) 40억달러(약 4조6500억원) 규모 유럽연합(EU)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USTR는 EU 항공기 보조금 등에 대한 악영향에 대응해 89개 항목, 40억달러 규모의 EU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한 관세부과 품목 목록에는 치즈, 우유, 커피, 구리를 포함한 일부 금속, 아일랜드 및 스코틀랜드 위스키, 돼지고기 등이 포함된다.


미국과 EU는 각각 에어버스와 보잉에게 불법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10년 넘게 싸우고 있다. 앞서 세계무역기구(WTO)는 양측 모두가 이득을 얻기 위해 수십억달러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판결하고,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지 않으면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USTR는 지난 4월에도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112억달러 규모의 EU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매기는 절차를 시작했다. 만약 40억달러 규모의 EU산 수입품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는 EU산 수입품 규모는 210억달러가 된다.



USTR는 앞으로도 관세 대상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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