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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뜯어보기] 한여름 불면증 고민…집을 못 바꾼다면 잠옷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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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온도 28도…불면증 커지는 한여름 환경
유니클로 에어리즘 캐미솔→잠옷세트로 즐긴다
넉넉한 품의 상하의…통기성·흡속 기능 만족

[신상 뜯어보기] 한여름 불면증 고민…집을 못 바꾼다면 잠옷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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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최근 실내 온도가 28도에 육박하면서 신경이 예민해졌다. 피곤함이 커지면서 최적의 수면환경을 찾는 데 초점을 뒀다. 집을 바꿀 수는 없으니 잠옷부터 바꿔보자는 생각이 들면서 최근 만족도가 높았던 에어리즘 부문 '반팔 잠옷 세트'를 시도해보게 됐다.


유니클로의 반팔 잠옷 세트를 처음봤을 때는 디자인이 펑퍼짐해보였다. 레드나 핑크, 실버, 골드 등 화려한 슬립웨어부터 레이스, 컬러풀한 디자인의 형형색색 룸웨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착용해보니 여름철 홈웨어로 본래 기능에 충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비색 상의는 반팔 티셔츠로 캐미솔의 느낌을 반팔로 구현한 느낌이었다. 평소 입는 스몰(S) 사이즈였지만 넉넉한 품이 몸을 가볍게 감쌌다. 팔 둘레도 조이지지 않고 적당한 폭으로 몸에 달라붙지 않게 쾌적한 느낌을 주는데 최적화됐다.


그레이색 하의의 경우 에어리즘의 느낌보다는 일반적인 면바지의 느낌이 강했다. 다만 저렴한 면바지들과 달리 배 부분을 적당한 탄력으로 조여주는 밴드에서 마감 완성도가 높다는 느낌이 들었다. 반바지로 길이는 예상보다 짧았고 허벅지 중간에 조금 못 미쳤다.


주말 이틀에 걸쳐 착용해봤다. 잘 때 땀을 많이 흘려도 아침에 보송한 상태로 일어날 수 있었다. 얇은 소재의 옷감으로 통기성이 좋은 '에어리즘' 소재 특유의 장점 덕분이다. 빠르게 땀이나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도 십분 발휘됐다. 매년 여름이면 에어리즘 캐미솔을 교복처럼 꺼내입는 터라 잠옷 세트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다. 예상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기본에 충실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나만의 전용 잠옷'을 만드는 행위만으로도 기분 전환에 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외출용 반팔 티셔츠를 그대로 입고 자거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10년째 체육복을 버리지 못한 이라면 작은 투자를 통해 소소한 기쁨을 추구해보는 것은 어떨까. 삶의 작은 변화가 새로운 아침을 가져다줄 수 있다.


◆당신은 사야 해

# 잠옷으로 체육복을 애용하는 당신


◆한 줄 느낌

# 인생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수면의 질을 높이자


◆가격


# 에어리즘 반팔 잠옷 세트 1만9900원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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