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북 접촉 질문에 "바쁘다"고 답한 비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북 접촉 질문에 "바쁘다"고 답한 비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9일 북측과 실무접촉 가능성에 대해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내일 판문점에서 북측과 만나느냐', '북미 양측이 논의하고 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비건 대표는 '북측에 정상 간 만남을 공식 제안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오늘 정말 바쁘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대답을 하지 않았다.


비건 대표의 행선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우리나라에 도착하는 만큼 오산공군기지로 이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는 이날 일정을 비워놓은 채 호텔에서 주한미국 대사관, 국무부 실무자들과 내부 회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비무장지대(DMZ) 방문 사실을 공식화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깜짝 회동'을 제안했고, 이에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사카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느냐는 질문에 "만날 수도, 만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답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