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의혹에 휘말린 조 로우가 과거 미란다 커와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말레이시아 재력가인 조 로우가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 로우는 가수 싸이, 헐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친분이 있으며, 모델 미란다 커의 전 남자친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신 매체 머큐리 뉴스에 따르면, 조 로우와 미란다 커는 지난 2014년 초에 만나 비밀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 또, 조 로우는 미란다 커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 귀걸이 등 90억 상당의 보석류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조 로우가 말레이시아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미란다 커는 조 로우에게 받은 보석류를 반환했다.
2017년, 미란다 커의 대변인은 “미국 법무부에 810만달러(한화 약 90억원)에 달하는 보석류를 반납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란다 커 측은 “부패 스캔들 조사 이후부터 미란다 커는 모든 협조를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미란다 커는 2017년 스냅챗 CEO인 에반 스피겔과 결혼했다. 그녀는 전 남편인 배우 올랜도 블룸 사이에서 아들 플린을 낳았으며, 현재 남편 사이에서 아들 하트를 출산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SNS에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