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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7개국 정상, EU-남미공동시장 FTA 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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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커 EU 집행위원장에 서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유럽 7개국 정상들이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에게 보냈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유럽 7개국 정상들은 이 서한에서 1999년 이래 20년째 계속되는 메르코수르와 협상을 조속히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브라질ㆍ아르헨티나ㆍ파라과이ㆍ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이다. 2012년 베네수엘라가 추가로 가입했으나 대외 무역협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서한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총리, 크리스야니스 카린스 라트비아 총리,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 등이 서명했다.



EU와 메르코수르는 1999년부터 FTA 체결을 전제로 협상을 시작했으나 시장개방을 둘러싼 견해차로 사실상 중단했다가 최근 2∼3년간 집중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측은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소고기ㆍ설탕ㆍ에탄올 등 농축산물 시장개방 등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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