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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룸서비스 대신 간편한 스낵"…호텔+식품업계 컬래버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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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청정원·오리온 등 식품업계, 호텔 협업
스낵·식재료 등으로 부담 없이 '호캉스'…객실 판매도 껑충

"값비싼 룸서비스 대신 간편한 스낵"…호텔+식품업계 컬래버 "잘 나가네"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의 '호텔밖은 위험해'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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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오뚜기 '뿌셔뿌셔'ㆍ대상 청정원 '츄앤디저트'ㆍ오리온 마켓오 '오! 그래놀라 바'. 일상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익숙한 먹거리들이 호텔의 럭셔리함과 만났다. 호텔의 고객층과 가격 접근성이 확대됨에 따라 레스토랑이나 룸서비스가 아닌 평범한 간식이 호텔 패키지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 특히 조리시설이 갖춰진 호텔의 경우 파스타, 스테이크 등 재료를 포함한 패키지를 구성해 시간ㆍ비용 부담 없이 고객들이 취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래드 호텔은 오뚜기와 손잡고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글래드 여의도ㆍ마포에서는 오는 8월31일까지 '야식 맛집' 패키지를 만나볼 수 있다. 야식 맛집 패키지는 싱크대, 전자레인지 등이 구비돼있어 간단하면서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글래드 하우스 1박과 함께 진라면ㆍ뿌셔뿌셔ㆍ리얼 멕시칸 브리또ㆍ맥앤치즈 스파게티ㆍ짜장볶이 등 오뚜기 스낵박스와 가고메 야채주스, 아사히 미니캔 맥주 등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에서는 영화와 드라마를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함께 오뚜기의 스낵박스가 제공되는 '호텔밖은 위험해' 시즌 2 패키지를 진행한다. 패키지에서는 진라면 매운맛 2개, 뿌셔뿌셔 2개, 벨라티 허니자몽 블랙티 2개로 구성된 오뚜기 스낵박스 2세트와 함께 스텔라 캔맥주 4개를 제공한다.


글래드 호텔 관계자는 "야식 맛집 패키지의 경우 전체 패키지 매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오뚜기 관계자는 "호텔의 고품격 이미지를 통해 오뚜기 제품 이미지까지 덩달아 고급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값비싼 룸서비스 대신 간편한 스낵"…호텔+식품업계 컬래버 "잘 나가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이 대상 청정원과 손잡고 선보였던 '아이 러브 피크닉' 패키지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은 대상 청정원과 4년째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 3월 처음 선보인 '쿠킹 위드 대디' 패키지를 시작으로 2017년 4월 '피크닉 위드 대디', 지난해 1월 '월드 푸드 트립', 지난 4월 '스프링 앤 쿡' 패키지 등을 선보였다. 스프링 앤 쿡 패키지의 경우 파스타면 2종과 소스 3종, 케첩&마요네즈, 드레싱 소스 2종, 맛있는 밥&엔 3종, 컵밥&컵면 4종, 파래돌김자반, 츄앤디저트 2종, 사브작육포 2종, 홍초 기린이 2종 등 15만원 상당의 청정원 피크닉 푸드 세트가 포함됐다.


여의도 메리어트 서울 관계자는 "청정원과의 컬래버레이션 패키지는 매년 안심하고 출시할 수 있는 정도의 고정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협업을 통해 지난해 약 200개 객실, 올해 약 100개 객실을 판매했다"고 말했다.


"값비싼 룸서비스 대신 간편한 스낵"…호텔+식품업계 컬래버 "잘 나가네" 힐튼부산이 오리온 마켓오 제품을 이용해 구성한 '스프링 힐링' 패키지

힐튼 부산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오리온과 손잡고 '스프링 힐링 패키지'를 진행했다. 필라테스 클라스에 참여한 후 '마켓오'의 '오 그래놀라바'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패키지다. 힐튼 부산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이자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마켓오와의 협업을 통해 웰빙 이미지를 부각하고 홍보하는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패키지는 일반 패키지에 비해 10% 정도 인기가 높았으며 기간을 한 달 연장 판매했다.

"값비싼 룸서비스 대신 간편한 스낵"…호텔+식품업계 컬래버 "잘 나가네" 신라호텔이 제주 펠롱 에일과 협업해 선보인 '원스 인어 서머' 패키지


여름 성수기 '맥주'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열띤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호텔도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제주 펠롱 에일'과 손잡고 봄 '인비테이션 투 서머' 패키지에 이어 '원스 인 어 서머' 패키지를 추가로 선보였다. 제주 펠롱 에일은 제주 곶자왈을 모티브로 한 페일 에일 타입의 크래프트 맥주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인비테이션 투 서머 패키지는 지난해 출시 때보다 10% 이상 잘 팔렸다"며 "인기에 힘입어 성수기 메인 패키지에도 제주 펠롱 에일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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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스타트업 '이그니스'와 손잡고 영양간식인 그로서리 서울 곤약면, 랩노쉬 푸드바 등을 제공하는 '서머 뷰티 패키지'를 오는 8월31일까지 선보인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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