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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돋보기] 제대로 골라 쓰세요! 생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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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돋보기] 제대로 골라 쓰세요! 생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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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의 고소한 맛을 내는 것은 지방이다. 그래서 저지방 우유를 맛보면 싱겁다는 느낌이 든다. 그렇다면 우유의 지방인 유크림을 모아두면 얼마나 고소할까?


유지방을 모아둔 것이 생크림으로 고소한 맛이 듬뿍 담겨있다. 불과 몇 해전만해도 마트에서 생크림을 구하기가 쉽지 않거나 수량도 많지 않았다. 우유회사마다 생크림을 다양한 용량으로 제품화하여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생크림은 크림 분리기로 우유로부터 지방분을 분리한 것으로 크림, 또는 생크림이라고 부른다. 식물성 생크림으로 표기된 것은 식물성 유지로 만든 크림 형태로 유지방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크림이다. 커피에도 타서 먹고, 요리에도 사용하고 거품을 내어 케이크에 올려 먹는 등의 다양한 활용법에 따라 적당한 생크림을 사용해보자.


우유의 유크림으로 만든 생크림은 유지방의 포함 정도에 따라 활용법이 달라진다. 생크림이라고 하면 35% 이상의 유지방을 함유한 것으로 후레쉬크림, 휘핑크림, 쿠킹크림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들을 볼수 있다. 후레쉬 크림은 우유의 유크림 100%로 크림을 분리하여 그대로 살균하여 만든 제품으로 후레쉬한 것이 특징으로 요리에 사용하면 신선한 맛을 낼 수 있다. 거품을 내는 주요 성분인 지방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후레쉬 크림이라고 거품이 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거품의 안정성이 적어서 거품이 쉽게 꺼지기 쉽고 일반 우유처럼 저장기간이 짧다. 휘핑 크림은 우유의 유크림이 99.5%이상 함유한 것으로 거품을 내는데 안정성이 뛰어나도록 유화제와 같은 첨가물을 약간 넣어 가공한 것으로서 거품의 안정성이 뛰어나다. 그리고 저장기간도 후레쉬 크림보다는 길다.


유크림으로 만든 생크림은 냉동보관하면 분리가 일어나 사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유지방은 냄새를 잘 흡수하는 특징이 있으니 개봉 후에는 밀봉이 잘 되도록 보관하는 것이 좋다.


거품을 내어 디저트에 활용할 때에는 차가울수록 거품이 잘 일고 약간의 설탕을 첨가하면 달콤한맛이 부드러운맛을 더 상승시키는 듯하니 거품을 적당히 낸 후에 기호에 맞게 설탕을 약간 넣는다. 우유를 발효시키면 요구르트가 되는것처럼 생크림을 발효시키면 시큼한 맛을 내는 사워크림이 만들어진다.


다양한 생크림을 용도에 맞게 잘 활용하면 요리의 풍미를 더하고 생크림의 맛을 잘 느낄수 있다.



글ㆍ사진=이미경(요리연구가, 네츄르먼트 http://blog.naver.com/pou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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