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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 꽃길 나들이객 맞이 기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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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주말마켓·버스킹 공연 등 ‘인기’…10월 황룡강 노란꽃잔치 개최

장성 황룡강 꽃길 나들이객 맞이 기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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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 장성군은 황룡강 꽃길 나들이객 맞이 기간 동안 7만 5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지난 9일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축제 기간을 포함하면 약 24만7000명 규모다.


앞서 장성군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황룡강 꽃길축제)를 개최했다.


20년 역사의 장성 홍길동 축제에 약 5만 평 규모의 황룡강 꽃길을 접목해 새롭게 마련한 올해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축제 종료 후에도 황룡강의 꽃길이 한 달가량 이어질 것으로 보고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9일까지 2주간 나들이객 맞이 기간을 운영했다.


맞이 기간 동안 안내소를 열고 주차 및 편의시설 관리했으며 전동버스와 전동열차, 수상 자전거, 푸드트럭을 운영해 여행에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샛노란 삼각 천막들이 황룡강 방죽을 따라 노란 띠를 이룬 옐로우주말마켓도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다.


이곳에서는 장성군의 특산품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판매됐다.


이밖에도 주말마다 펼쳐진 버스킹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남면 주민자치위원회 난타팀 ‘아우름’과 문화시설사업소 옐로우난타 ‘하늘소리’의 공연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공의 행사를 함께 완성해나가는, 거버넌스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이다.


맞이 기간은 끝났으나 꽃길 일부 구간에서 뒤늦게 꽃망울이 터지는 등 황룡강은 아직도 선연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장성군은 맞이 기간 이후 황룡강을 찾을 관광객들을 위해 이달까지 전동차를 운영하고(토요일), 이달 중순에 시행할 예정이던 강변 정비작업도 이달 말로 늦췄다.


한편 장성군은 오는 10월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란꽃잔치는 장성군을 대표하는 가을축제로, 최근 2년 연속 매해 백만여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황룡강을 찾았다.


올해에는 황화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 10억 송이의 가을꽃을 황룡강의 각 구간에 입체적으로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장성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꽃 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수변에는 노란꽃창포를 식재해 황룡강의 풍광에 아름다움을 더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황룡강 꽃길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10월 노란꽃잔치에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을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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