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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폰 출시 첫달 23만대 판매…"저무는 폰 시장 새로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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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은 전년 대비 축소
5G폰, 4G폰보다 초반 기세 좋아…"이통사 마케팅 덕분"

5G폰 출시 첫달 23만대 판매…"저무는 폰 시장 새로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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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국내 휴대전화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5G 스마트폰이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국내에서 1~4월 판매된 휴대전화는 총 460만대다. 지난해 대비 7% 이상 감소했다. GfK는 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 시행으로 시장이 경직된 데다 제품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가격이 상승한 결과로 분석했다.


단 5G폰이 시장에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 5G가 상용화한 지난 4월 한 달간 판매된 5G폰(삼성전자 갤럭시S10 5G)은 23만대였다. 4G가 상용화한 2011년 10월에 판매된 4G폰이 9만대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GfK는 이동통신사의 단말 교체 플랜 등 적극적 마케팅이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5월 LG전자가 V50 씽큐까지 출시하면서 5G 가입자는 이번 주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GfK는 5G폰이 국내 휴대전화시장에 지속적인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모델이 출시돼야 한다고 봤다.



윤형준 GfK 연구원은 "초기 부진한 판매량을 보였던 4G폰은 지속적으로 신규 모델이 출시되면서 6개월 만에 3G폰의 판매 점유율을 넘어섰다”면서 “반대로 5G폰의 경우 첫 달 판매량은 만족스럽지만, 신규 모델 출시가 더딘 상황에서 5G로 끌어들일 만한 확실한 요소가 없다면 머지 않아 판매량은 다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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