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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멕시코 관세' 우려 해소 5일 연속 상승…5월 하락폭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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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멕시코 관세' 우려 해소 5일 연속 상승…5월 하락폭 만회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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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대(對) 멕시코 관세 부과 우려가 해소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8.74포인트(0.30%) 오른 2만6062.68에 장을 끝냈다. S&P500지수도 전일에 비해 13.39포인트(0.47%) 상승한 2886.73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81.07포인트(1.05%) 뛴 7823.1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멕시코와 불법 이민 대책 협상 타결을 선언하면서 10일부터 시행하려던 대 멕시코 5% 관세 부과 조치를 무기한 중단한 것에 고무돼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장중 한 때 226.67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멕시코에 부품 및 조립 공장을 둔 GM, 포드의 주가가 각각 이날 전장대비 1.5%, 0.6% 상승하는 등 수혜를 받았다.


JP 모건의 애덤 크리사풀리 매니징 디렉터는 "멕시코 관세 부과 이슈가 해소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안이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에 내재하는 많은 문제들이 해소됐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라고 경고했다.


미ㆍ중 무역전쟁의 전개 과정에도 많은 투자자들이 밀접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미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하려 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중국은 지금 관세를 부담하지 않으려는 외국기업들이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로 떠나면서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 주요20개국(G20) 장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인 것과 관련해선 "만약 중국이 회담에 불참한다면 바로 효력이 발휘되는 추가 관세를 즉시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SEI인베스트먼트의 짐 솔로웨이 수석 시장 전략가는 "미국 주식시장이 모든 불확실성에 직면해 매우 탄력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인 힘이 여전히 탄력과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갑작스럽게 시장이 무너질 것 같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전날 미 백악관 예산관리실장 대행이 국방수권법의 핵심 조항의 적용 유예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이 보도된 후 반도체칩 제조회사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AMD의 주가가 각각 전장 대비 2%, 2.5% 올랐다.


전날 미국 방위산업체 레이시온과 항공기 부품 생산업체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UTC) 그룹이 합병을 공식 발표한 후 레이시온의 주가는 0.7% 상승한 반면 UTC는 3% 가량 떨어졌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이날 153억달러의 주식 전부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빅데이터 업체인 태블로 소프트웨어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태블로의 주가는 이날 33% 이상 급등했으나 세일즈포스닷컴 주가는 5% 넘게 추락했다.


전날 중국은 지난달 총 무역흑자가 416억5000만달러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전문가 예상치 보다 높았다.


다우지수는 지난 한 주 동안 상승세를 지속해 4.7%나 올랐다. 최근 6주간의 하락폭을 만회한 것은 물론 지난해 11월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지난 한 주간 각각 전주 대비 4.4%, 3.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는 다소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0.73달러) 떨어진 53.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1.55%(0.98달러) 내린 62.31달러에 거래됐다. 미ㆍ중 무역갈등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압박한 데다 산유국간 감산 합의 연장 여부도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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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은 미ㆍ멕시코간 관세 갈등 해소에 영향을 받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3%(16.80달러) 하락한 132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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