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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금리인하 기대 뉴욕증시 상승…"크레딧 신중·증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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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금리인하 기대 뉴욕증시 상승…"크레딧 신중·증권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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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뉴욕 증권시장의 주요 지수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미국과 멕시코의 갈등 완화 등에 대한 기대로 급등한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투자자들의 시선이 모인다. 크레딧시장은 금리 인하 지속성 여부에 주목해야 하지만, 증권주의 경우 채권금리 하락세 등의 영향으로 연말에 실적이 늘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세계의 증권시장은 전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과 멕시코 관세 문제 흐름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최근 고조되는 무역 긴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고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역 문제가 향후 미국 경제 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고, 항상 그래왔듯 확장을 지속하기 위해 적절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6%(512.40포인트) 급등한 2만5332.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14%(58.82포인트) 오른 2803.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5%(194.10포인트) 급등한 7527.12에 마감했다.


같은 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178.36포인트) 오른 1만1971.1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전일 대비 0.51%(26.80포인트) 상승한 5268.26으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41%(29.49포인트) 오른 7214.29였다. 범유럽지수인 Stoxx50 지수는 1.01%(33.27포인트) 오른 3333.49로 마감했다.



美연준 금리인하 기대 뉴욕증시 상승…"크레딧 신중·증권주↑"



◆김상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지난달 금통위 이후 시장금리의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채권시장 강세의 배경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소수의견 등장 기대가 확인되자 채권시장의 국고채 전 만기 영역에서 기준금리(1.75%)를 하회하는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금융위기 이후 기준금리 인하 시 신용스프레드의 흐름을 보면 대체로 내림세를 나타내왔다. 2012년과 2016년엔 인사 시점보다 상당히 이른 시점부터 신용스프레드가 꾸준히 내렸다. 만일 올해 기준금리가 인하된다면 이때 사례와 비슷한 모습이 나타날 것이다. 따라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큰 투자자라면 신용스프레드에 대해서도 당분간 강세 흐름이 이어진다는 가정 아래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기준금리 인하의 일회성 여부에 관한 판단은 필요하다. 2012~2013년과 2014~2015년에 걸친 금리 인하 때를 보면 인하 사이클이 끝났다는 투자심리가 반영되면 신용스프레드가 반등하는 경우가 없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기 반등에 따른 지표금리의 반등과 맞물린다면 장단기 스프레드의 확대와 더불어 신용 채권에 불리한 양상이 펼쳐질 수 있다.


기준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판단되면 신용스프레드 강세를 내다보다가 막상 인하가 단행될 때 추가 인하 가능성을 살펴봐야 한다. 더 내린다면 채권 투자 강화 전략을 유지하고 일회성 인하로 보인다면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美연준 금리인하 기대 뉴욕증시 상승…"크레딧 신중·증권주↑"



◆이남석·유승창 KB증권 연구원=증시가 박스권에 머물러 있지만 증권업종에 대한 시장의 이익 기대치는 높아지고 있다. 올해와 내년에 증권업종 이익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일고 있다. KB증권이 올해와 내년에 분석하는 증권사 이익에 대한 추정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연초 대비 각각 9.6%, 4% 올랐다.


채권금리의 하단이 내려와 우호적인 운용여건이 만들어졌다. 지난 4~5월까지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금액이 이미 1분기 수준을 넘었을 정도였다. 배당과 이자수익을 확보하려는 투자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증권사의 이익 성장에 대한 확신도 강해졌다.


채권시장에선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열려 있고, 파생결합시장에서도 ELS와 DLS 조기상환과 발행량이 연초 예상보다 많이 늘고 있다. 연말까지 증권업종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추가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KB증권은 올해 증권업종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2조5220억원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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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것은 사실이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KB증권의 올해 증권업종 예상 ROE는 10.2%다. 대내외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면 증권업종의 성장 동력(모멘텀)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지만 회사별 실적과 ROE는 주가 상승의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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