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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서울 오피스텔 2000실 분양… 알짜 지역 공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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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에서 올해 총 2000여실에 달하는 오피스텔이 쏟아진다. 이번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업무지구와 가깝거나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선보이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마지막주부터 연말까지 서울에서 총 2000여실의 오피스텔 분양이 이뤄진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8532실 대비 77%나 감소한 수치로 전국 분양물량(1만 6496실)에 비해서도 11% 수준에 불과하다. 오피스텔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지만, 서울은 되레 희소성이 높아진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영등포구 849실 ▲동대문구 528실 ▲강동구 366실 ▲마포구 113실 ▲서초구 83실로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가깝거나 최근 다양한 개발호재가 진행 중인 지역들에 공급이 집중돼 있어 투자자 및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이들 오피스텔 공급이 이뤄질 지역의 임대수익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동대문구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동구 4.79% ▲서초구 4.72% ▲영등포구 4.68% ▲마포구 4.66% 순으로 이들 지역 모두 서울 평균(4.62%)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수익 외에도 매매가도 꾸준히 상승 중에 있어 향후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 내 오피스텔의 3.3㎡당 매매가는 2015년 998만원이었지만 2016년에는 1042만원으로 올랐으며 2017년 1082만원, 2018년에는 1116만원까지 뛰었다. 또 여전한 저금리 기조에 따라 은행에 예적금을 넣는 것보다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끄는 요인이다. 은행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1금융권에서 시판하는 1년 만기 정기적금금리가 1%대 인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높다.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효성이 지난 4월 청약 신청을 받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오피스텔은 평균 40.5대 1의 경쟁률로 전실이 빠르게 계약이 마무리됐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계약 직후 3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고 전언했다. 또 같은달 신세계건설이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서 선보인 '빌리브 인테라스'는 최고 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오피스텔 공급과잉이라고 하지만 올해 서울의 경우 공급 물량이 거의 없어 오히려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또 정부 규제로 아파트 투자는 여의치 않은데다 서울 오피스텔은 가격 상승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향후 시세차익도 누릴 수 있는 만큼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는 7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일대에서 '브라이튼 여의도'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중 1개동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29~59㎡ 총 849실 규모다. 금융사가 밀집한 여의도에 위치해 있어 금융 관련 종사자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인데다 파크원 판매시설에 영업면적 8만 9100㎡, 단일 시설 기준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인 현대백화점이 들어설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연내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 재개발을 통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최고 65층, 아파트와 오피스텔 4개동으로 이뤄졌으며 오피스텔은 20~30㎡, 총 528실 규모이다. 현재 지하철 1호선·분당선·경춘선·경의중앙선·KTX강릉선·ITX청춘이 지나는 청량리역 초역세권 입지인데다 GTX-C노선 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5월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서 '신사역 멀버리힐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8층~지상 13층 주거동과 지하 8층~지상 14층 근린생활시설 등 총 2개동, 오피스텔은 20~33㎡, 83실 규모다.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이 바로 앞에 위치했고 7호선 논현역도 도보권에 있는 등 우수한 교통환경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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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9월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서 '성내동주상복합'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5층이며 오피스텔은 총 182실이다.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인데다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롯데시네마, 천호동 로데오거리도 가까워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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