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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인트로메딕, 세계최고 수준 캡슐내시경 미국·중국 상용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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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인트로메딕이 강세다. 인체통신기술 기반 캡슐내시경 상용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9시1분 인트로메딕은 전날보다 5.25% 오른 6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인트로메딕은 인체통신기술 기반 캡슐내시경에 대해 오는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EU), 중국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신청한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인체통신기술 분야 연구원을 집중적으로 보강해 오는 11월 식약처에 의료기기 인증을 진행하고 품목허가용 인증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중국, 후생성 인증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 국내외 인증을 모두 취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트로메딕은 현재 해외 50여개국에 진출한 상태"라며 "캡슐내시경 출시 이후 바로 영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매출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3월 인트로메딕과 함께 위치와 자세 제어가 가능하고 전송속도 및 동작시간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캡슐내시경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초당 24장을 고속 촬영한 뒤 인체통신기술을 활용해 영상 데이터를 고속 전송하는 캡슐내시경으로 기존 캡슐내시경 영상 전송속도보다 4배 빠르다. 의사가 수신기를 보면서 자석이 내장된 캡슐을 몸 밖에서 제어할 수 있다. 캡슐 자세를 자유롭게 바꾸거나 위벽에 캡슐을 머무르게 만들어 보다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유선 내시경은 재사용에 의한 교차 감염 우려와 이물감이나 공기 주입으로 인한 복부 불편감 등이 있다. 캡슐내시경은 기존 유선 내시경 단점을 보완하고 식도와 위에 대한 검사를 정확하면서도 편안하게 받을 수 있다. 위장질환 발병률이 가장 높은 중국과 식도 질환 발병률이 높은 영국과 유럽 등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트로메딕은 초당 최대 50장까지 촬영할 수 있도록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등 전체 소화기관을 검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인트로메딕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마이크로 의료로봇 실용화 기술 개발사업 업체로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선정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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