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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소상공인 "11대 공익위원, 어려운 업계 현실 감안해 최저임금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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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업계는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들이 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고 24일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일자리 사정 등 우리 경제상황이 엄중한 만큼 새롭게 위촉된 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은 이같은 경제현실을 감안해 구국의 심정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임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11대 공익위원들은 직전 위원들처럼 '기울어진 운동장'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노사관계, 기업 경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독립적으로 잘 판단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5인, 10인 미만 사업장의 소상공인들이 2년 연속 최저임금 인상에서 큰 경영 피해를 입었다는 것은 모든 지표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비록 업계가 요구한 '기업의 지불능력'이 최저임금 산정기준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기업규모를 고려해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11대 최저임금위 위원 27명 중 공익위원 8명, 사용자위원 2명(보궐위촉), 근로자위원 1명(재위촉) 등 총 11명을 위촉했다.


관심을 모은 신규 선임 공익위원 8인은 권순원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혁신성장연구본부 연구위원, 박준식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신자은 KDI 국제정책대학원 경제학 교수,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여성노동센터장), 윤자영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승열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인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다.



최저임금위는 오는 30일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원회의에서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하고 2020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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