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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민주주의 현장...도봉구 제2회 주민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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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3~6월1일 6개 동에서 제2회 주민총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3일 방학1동을 시작으로 6개 동 주민자치회에서 제2회 도봉구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방학1동·방학2동·방학3동·창2동·창5동·쌍문1동 등 6개 동은 지난 2017년 단순 자문기구에 머물렀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이 직접 마을정책 및 예산과 관련한 실질적 권한을 갖는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동에 선정돼 지난해 ‘주민자치회’로 전환됐다.


이에 지난해 6개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제1회 주민총회를 개최, 각 동 주민자치회 분과별로 마을의 개선사항, 발전방안 등을 담은 자치계획을 발표·공유, 현장에서 찬반투표와 선호도 투표를 통해 시행여부와 우선순위를 결정하며 첫 총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도봉구 주민자치회는 지난 2월부터 지난해 구성된 분과를 확대 및 재구성, 의제개발 워크숍, 주민의제 공모, 주민자치회 정기회의 및 임시회의 등을 통해 우리동네 문제점을 분석, 발전계획이 담긴 자체계획을 수립했다. 오는 주민총회에서는 각 동의 계획에 대한 의제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주민총회는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 단위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주민생활에 밀접하게 연계된 생활문제 해결과 발전방안이 담긴 자치계획을 숙의하고 결정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풀뿌리 민주주의 현장...도봉구 제2회 주민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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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2회 도봉구 주민총회에는 약 60여 개 의제들이 상정될 예정이며, 찬반투표와 선호도 투표를 통해 시행여부와 우선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참여예산 뿐 아니라 개인균등분주민세(도봉구 평균 4000만원)가 주민자치회로 직접 교부돼 마을에 필요한 사업으로 예산을 집행할 수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더 높다.


도봉구 제2회 주민총회는 △5월23일 방학1동(도봉교회)을 시작으로 △5월25일 창2동(동주민센터 강당) △5월25일 쌍문1동(쌍문초 체육관)△6월1일 창5동(동주민센터 강당) ·방학2동(동주민센터 강당) ·방학3동(신학초 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자치회의 구성 및 활동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되어 가고 있으며, 특히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주민총회는 개인균등분주민세가 주민자치회로 직접 교부되는 주민세 원년의 해로 주민자치회가 명실상부 지역의 대표성을 갖는 주민 대표기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서울시는 도봉구, 금천구, 성동구, 성북구 등 4개 자치구 26개 동에서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현재는 전동을 확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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