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부산~싱가포르 취항 프로모션…최저 11만6100원부터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제주항공은 오는 7월4일 부산(김해국제공항)~싱가포르(창이공항) 취항을 앞두고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번 특가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 탑승시한은 신규 취항일인 7월4일부터 10월26일까지며, 항공권 가격은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 포함) 기준 11만6100원부터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가능하다. 프로모션 항공권 중 'FLY'는 부치는 짐이 없는 조건이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일정 및 계획에 적합한 지 판단한 후 예매해야 한다.

7월4일 신규 취항하는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노선 중 가장 거리가 긴 노선으로, 비행거리는 4700㎞, 운항시간은 약 6시간이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화·목·토·일요일 오후 6시15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오후 11시25분에 도착하고, 싱가포르에선 수·금·일·월요일 오전 0시25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전 7시30분(수·금요일)과 오전 7시50분(일·월요일)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특히 제주항공은 신규 취항에 맞춰 부산~싱가포르 노선에 '뉴 클래스(New class)' 좌석 12석을 도입한다. 뉴클래스 좌석은 일반좌석에 비해 앞뒤 간격 뿐 아니라 좌우 간격도 넓어 더욱 편안한 비행이 가능하다.

뉴클래스 좌석을 구매한 승객에게는 이외에도 무료수하물 추가, 기내식 제공, 사전 좌석지정, 리프레시 포인트 추가 적립, 우선 수속 및 탑승, 스트리밍 방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공, 생활편의용품 제공 등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뉴 클래스 좌석은 중·장거리 노선에서 이른바 프리미엄 수요가 있지만 대형항공사 외에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이들의 니즈를 반영해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라면서 "가격 대비 만족도를 뜻하는 '가성비' 못지 않게 여행자 개인의 주관적인 가치와 만족도 역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소비'가 여행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