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지역상품권 '부천페이' 6월까지 10% 인센티브 준다

NH농협은행 11개 지점서 20일부터 현장발급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가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인 '부천페이'의 일반판매 충전금액의 10%를 더 주는 인센티브를 6월까지 연장한다.

또 오는 20일부터 NH농협은행(판매대행 11개 지점) 창구에서 일반판매도 시작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시민들의 구매도 쉬워졌다.

17일 시에 따르면 부천페이는 지난달 스마트폰 앱으로 출시된 이후 2만 2000여개의 카드발급과 함께 약 23억원이 판매돼 도내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현장 창구가 개설되면 그동안 부천페이를 이용하지 못한 시민들도 5월과 6월에 각각 인센티브 10%를 받을 수 있어 부천페이 조기정착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516개 아파트관리사무소 협조를 얻어 승강기에 부천페이 안내문 부착을 마쳤다.

부천페이 구매 인센티브 한도는 월 40만원이다. 이를 충전할 경우 10%인 4만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해 총 44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사용제한 업체를 제외한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연매출 10억 이하 소상공인 사업체와 전통시장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부천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을 돕고 10% 인센티브를 통해 가계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부천페이를 시민들이 믾이 사용해 달라"며 "전방위 홍보를 통해 부천페이가 지역경제의 디딤돌이 되도록 힘 쓰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