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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스엘, 에스엘라이팅과 합병으로 실적 변동성 낮아져…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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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스엘, 에스엘라이팅과 합병으로 실적 변동성 낮아져…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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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DB금융투자에스엘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에스엘 램프부문과 에스엘라이팅의 합병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실적 부진은 북미 공장의 낮은 부품 현지 조달율과 급등한 원·달러 환율 때문”이라며 “에스엘라이팅이 에스엘 북미 법인으로 수출하는 반조립제품(CKD) 제품의 기준 환율은 1080원이었던데 반해 1분기 평균 환율은 1125원으로 원재료비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는 합병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에 에스엘 램프부문과 에스엘라이팅의 실적을 합산한 전체 램프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3~4%로 추정된다”며 “2분기부터는 양사의 합병으로 램프부문의 수익성은 분기 평균 4~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에스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2% 증가한 7237억원, 영업이익은 180% 성장한 337억원으로 추정했다. 합병효과를 고려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각각 56%, 2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높였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들이 15~2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 에스엘라이팅과의 합병으로 실적 변동성이 낮아졌으며, 합병을 통해 고객사의 풀 LED 램프의 적용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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