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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7일 폐쇄형시스템 전자담배 '릴 베이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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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7일 폐쇄형시스템 전자담배 '릴 베이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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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미국 1위 폐쇄형시스템(CSV) 전자담배 쥴이 오는 24일 국내 론칭을 예고한 데 이어 토종 담배기업 KT&G가 사흘 후인 27일 CSV 전자담배 '릴 베이퍼'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는 오는 27일부터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CU를 통해 릴 베이퍼의 정식 출시에 나선다. KT&G는 지난 1월3일 신제품 출시를 위해 특허청에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출원 공고일자는 지난달 18일이다.


CSV 전자담배의 가장 큰 특징은 기기 자체의 심플함이다. 전원버튼을 통해 일정 시간 가열한 후 스틱을 꽂아 흡연해야 하는 일반 궐련형 전자담배와는 달리 단순히 팟을 꽂아 흡입해 사용한 후 제거하면 돼 사용법이 매우 단순하다.

KT&G, 27일 폐쇄형시스템 전자담배 '릴 베이퍼' 선보인다


쥴랩스코리아유한회사(쥴랩스코리아)는 오는 24일부터 편의점 세븐일레븐ㆍGS25를 통해 디바이스와 함께 팟 5종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팟 종류는 일반 담배향ㆍ멘솔(혹은 민트)향 2종과 망고 등 가향물질이 포함된 3종 등 총 5종이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쥴 팟은 총 9종으로, 쥴랩스코리아는 한국 소비자에게 수요가 높은 것으로 예상되는 5종을 먼저 출시한 후 포트폴리오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쥴 팟의 니코틴 함량이 1% 미만으로 줄어들 경우 특유의 중독성 있는 맛과 향이 감소해 소비자 만족도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쥴랩스가 디바이스 관련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만큼 기계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같은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하다.


KT&G는 강력한 중독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쥴에 맞서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개편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기획과 개발을 총괄해온 '제품혁신실'을 NGP(Next Generation Product)사업단으로 격상하고 릴 베이퍼 등 차세대 전자담배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선 것.

KT&G, 27일 폐쇄형시스템 전자담배 '릴 베이퍼' 선보인다


올 하반기에는 일본 전자담배 브랜드 죠즈가 총 3종에 달하는 CSV 전자담배 3종과 전용 액상 팟을 국내에 선보이며 경쟁 열기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죠즈는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담배 전시회 IECIE에서 클램쉘(조개껍데기) 타입의 죠즈 S, 캡 분리형 제품인 죠즈 C, 일회용 죠즈 A 등 CSV 전자담배 3종을 공개하고 올 하반기 국내 출시 계획을 밝혔다.


죠즈가 선보인 CSV 전자담배의 몸체는 모두 최고급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를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강하고, 녹이 슬지 않는 강점을 갖췄다. 특히 전용 액상 팟 개발에 중국 조향사계의 3대 거장 중 한 명이 참여해 최상의 맛과 향을 추출해 냈으며 세계 최초로 액상 교체 시 한 손으로도 캡(뚜껑)을 손쉽게 여닫을 수 있는 클램쉘 구조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죠즈는 지난 1월 궐련형 전자담배 죠즈20을 출시하며 국내에 첫 발을 들였다. 편의점 채널에는 아직 유통되지 않았고 온라인, 전자담배 전문점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죠즈 관계자는 "오는 7월 이후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날짜는 논의 중"이라며 "유통채널 강화를 위해 편의점 업계와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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