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상품 외에 제주지역 특화 제품군 '프렌즈 인 제주'도 판매
카페·갤러리까지 운영되는 복합 문화 공간
제공=카카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제주도에 카카오프렌즈 스토어가 생긴다. 제주지역에 특화된 캐릭터 상품과 음료 등이 판매되는 한편 카카오의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15일 오전 제주도 본사 스페이스닷원 1층에 265제곱미터(m²) 규모의 '카카오프렌즈 스토어 앳(@) 제주'를 개장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곳에선 기존의 캐릭터 상품 150여종 외에도 '감귤라이언', '해녀어피치' 등 제주지역에 특화된 '프렌즈 인 제주' 제품들도 판매된다. 기존에는 제주공항 면세점에서만 판매했던 제품군이다. 함께 조성된 카페에서도 제주도산 재료로 만든 메뉴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8시까지다. 설날과 추석 당일을 제외하면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스페이스닷원 2층에 위치한 닷원갤러리에서는 카카오프렌즈 콘셉트 뮤지엄에 전시됐던 카카오프렌즈 작품 전시도 진행된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의 출생 배경과 역사, 성격, 캐릭터 간의 관계 등의 내용이 소개된다. 이곳 역시 설날과 추석 당일에만 문을 닫는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제공=카카오
한편 카카오는 2012년부터 제주 본사 스페이스닷원 방문을 희망하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방문 프로그램 '카카오 트래블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스페이스닷원 방문을 희망하는 개인 및 소규모 그룹(30명 이하)은 별도 신청 없이 로비와 외부공간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단체 관람객은 카카오 트래블데이 신청 페이지를 통해 투어 프로그램 접수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단체 수학여행객의 경우 진로체험 프로그램 '쇼미더IT'를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문의는 대표 이메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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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 스토어@제주'와 닷원갤러리가 단순한 캐릭터 스토어를 넘어 카카오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제주도 지역주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좀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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