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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서 재부상…'갤럭시A' 70일 만에 500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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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출시 이후 1조원 이상 벌어들여
2분기 샤오미에 빼앗긴 선두 자리 되찾을까
한편 1분기 프리미엄폰 시장서 삼성 1위

삼성, 인도서 재부상…'갤럭시A' 70일 만에 500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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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70일 만에 갤럭시A 시리즈 500만대를 팔아 10억 달러(1조1875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으로, 삼성전자는 샤오미에 빼앗기 선두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적극적 공세를 펼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월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출시한 갤럭시A 시리즈의 판매량이 500만대를 돌파했다. 갤럭시A 시리즈는 기존 중가형 갤럭시A와 저가형 갤럭시J를 통합해 새로 탄생한 중저가폰 라인이다. 현재 인도에서 6종이 출시됐으며 가격대는 75.11~411.59달러(약 9만~49만원)로 이뤄졌다. 삼성전자 인도법인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란지빗 싱은 "갤럭시A 6종이 출시 70일 만에 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갤럭시A 시리즈가 승승장구함에 따라 삼성전자가 2분기 샤오미로부터 인도 시장 1위 자리를 되찾아올지 주목된다. 인도에서 줄곧 1위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샤오미에 왕좌를 내줬다. 지난 1분기도 샤오미가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샤오미는 1분기 인도에서 스마트폰 96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30.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2.7%(720만대)로 양사의 격차는 7.4%p였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최대 신흥 시장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되자 새로운 먹거리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갤럭시A 시리즈를 비롯해 온라인 전용 갤럭시 M 시리즈를 출시하며 적극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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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인도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4분기 만에 원플러스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44%였고, 원플러스 점유율은 26%, 애플 점유율은 19%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은 갤럭시 S10시리즈를 글로벌 출시 즉시 인도 시장에서도 출시하며 성공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로 인해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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