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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환경정화 활동 민·관·군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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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상무대·해병전우회 17일까지 농업용수 오염물질 제거

장성호 환경정화 활동 민·관·군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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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 장성군은 상무대 육군포병학교, 육군공병학교 장성군 해병대전우회와 함께 장성호 환경정화 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장성군과 육군포병학교, 육군공병학교의 돈독한 상생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한 치밀한 사전준비로 이뤄졌다.


육군공병학교 전투교육지원대대장, 장성군 안전건설과장을 비롯한 실무자 등이 효과적인 환경정화를 위해 사전현장답사 및 토의를 진행하고 각 기관은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의견을 조율했다.


이들은 수변 길이만 40여㎞에 이르는 넓은 장성호를 정화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다.


수려한 장성호의 경관을 보존하고 농번기철 농업용수 오염원을 제거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정화활동은 교량가설단정 3대, 바지선 3대를 이용해 진행된다. 군장병과 해병대전우회가 교량가설단정에 탑승해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고 교량가설단정에 연결된 바지선에 수거물을 옮긴 후 조정경기장 입구에 쓰레기를 모아 처리한다.


이를 위해 육군공병학교는 수면에 수초, 나뭇가지 등 방해물이 있어도 전진이 가능한 군사작전용 교량가설단정 3대를 지원했다.


장성군은 바지선 3대를 투입해 원활한 수상 적재로 정화활동의 속도를 높였다. 육군포병학교도 20여 명의 군 장병을 지원하고 해병대전우회 회원들도 적극 참여해 장성호 수변의 쓰레기 수거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장성호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관리부서인 한국농어촌공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호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인공호수로 장성읍과 북이면, 북하면에 걸쳐있다. 최대 수면 면적은 68.9㎢, 총 저수용량은 1만380만t에 달한다.



최근 장성호는 힐링과 추억을 선사하는 수변길과 출렁다리가 조성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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