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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전 미국 대통령, '盧 10주기' 봉하마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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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 예정, 노무현재단 "일정 협의 중"…18일 서울 19일 부산 시민문화제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부애리 기자]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13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방한 일정 과정에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노무현재단은 부시 전 대통령 방한 계획과 관련해 추도식 일정 참석을 제안했고 긍정적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순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은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거의 오실 것 같다. 일정을 협의 중"이라면서 "이번 주 내로는 일정 관련 얘기가 나올 것 같다. 재단에서 확정되면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시 전 미국 대통령, '盧 10주기' 봉하마을 온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3일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5월 추모행사 준비내용을 설명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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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직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 경우 의전과 추도사 여부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부시 전 대통령은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재임했다. 노 전 대통령과는 2003년 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재임 기간이 겹친다. 노 전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인 2007년 4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공식 타결된 바 있다.


부시 전 대통령의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이 확정된다면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12일 광주 5·18 민주광장(옛 전남도청)에서 추모행사가 열렸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가수 강산에, 김원중, 노찾사, 데이브레이크, 육중완밴드, 이은미 등의 추모 공연도 준비됐다. 노무현재단은 오는 18일 서울, 19일 부산에서 시민문화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노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진행된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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