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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지노믹트리, 국내유일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社…모멘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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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지노믹트리, 국내유일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社…모멘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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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NH투자증권은 10일 지노믹트리에 대해 국내 유일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 기업이라 성장 동력(모멘텀)이 강하다며 보고서 작성(커버리지)을 시작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제시했다. 9일 종가는 3만5700원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액체생검(Liquid Biopsy) 진단 영역에서 새로운 대형 테마주가 등장했다고 이 종목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액체생검은 암 세포가 깨지면서 생기는 미량의 DNA 조각 또는 조직에서 유리된 종양 세포를 사람의 체액(혈액, 소변, 분변, 객담 등) 속에서 찾아내 질환을 진단하는 기술이다.


세계적인 동종 업체인 이그젝트 사이언스의 시가총액은 무려 13조원 수준이다. 가던트헬스(6조원), 그레일(3조원) 등 유망 업체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높은 편이다.


지노믹트리의 차별화 요소는 DNA 메틸화메틸화(methylation) 기술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마커 발굴 기술이다. 암 환자별로 특이한 DNA 메틸화 부분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 대장암, 방광암, 폐암에서 바이오마커 발굴에 성공했다. 지난 3월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 얼리텍트(EarlyTect)를 국내에 출시했다.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50개 의료기관과 공급계약을 맺었고, 올해 안에 거래처 800개를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구 연구원은 오는 2022년 지노믹트리의 국내 진단 서비스 매출액은 1030억원(영업이익률 39.7%)에 달할 것으로 봤다. 각각 대장암 825억원, 방광암 51억원, 폐암 149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이에 할인율 10%로, 주가매출액비율(PSR)은 16.4배로 적용했다.



이그젝트사이언스의 올해 목표 PSR 18.2배보다 10% 할인한 값이다. 이에 따라 목표 시가총액을 1조2678억원으로, 목표주가는 6만3000원으로 잡았다는 설명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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