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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엔 자녀보험·어버이날엔 치매보험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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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춤 보험상품

"어린이날엔 자녀보험·어버이날엔 치매보험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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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험사들이 효(孝) 보험이나 어린이보험(자녀보험) 등 가족에 중점을 둔 보험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해마다 5월이면 어버이날, 어린이날 등 각종 기념일에 부모님이나 자녀들에 어떤 선물을 줄지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관련 보험 상품들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요즘 보험사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품 중 하나는 치매보험이다. 생명·손보업계 대형사들 뿐만 아니라 중소형 보험사들도 앞다퉈 라인업을 갖추는 등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치매보험은 기존에도 있었던 상품이지만 최근 상품들의 특징은 과거 중증치매만 보장하던 것을 경증치매로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한 점이다. 중앙치매센터는 지난해 75만명으로 추정된 치매 환자수가 2030년에는 137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최근 치매 발생률이 늘고 있는 점을 걱정하는 고령의 부모님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부모님이 아직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지난해 4월 첫 출시된 유병력자 실손보험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일반 실손보험 보다 가입심사 항목을 18개에서 6개로 줄이고, 암을 제외한 모든 질병에서 최근 2년간의 치료 이력만 심사해 병력이 없으면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병력자 실손보험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출시 후 올해 1월까지 10개월 동안 26만7818건에 달한다.


어린 자녀를 위해서는 어린이보험도 골라볼 수 있다. 보통 월 3만원부터 10만원까지 가격대도 다양하다. 최근 어린이보험은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다발성 소아암, 중증 화상 등 중병 뿐만 아니라 아토피·천식·희귀난치성 질병은 물론 폭력 피해나 유괴사고 등 자녀에게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총 망라해 보장하고 있다. 보험기간은 10세, 20세 만기는 물론 30세 만기까지 가입 할 수 있고, 만기시 80·90·100세 보장으로 전환도 가능해 자녀들이 부모의 품을 떠나는 시점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보험 가입은 자녀가 성장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질병 때문에 정작 성인이 된 시점에 보험가입이 제한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 많다"며 "성인이 된 자녀들에 대해 보험료 부담은 줄여주고 환급금은 목돈마련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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