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4人 “손학규,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원천 무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최고위 정족수 미달로 임명 성립 '불가'
하태경 “무효소송 검토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4人 “손학규,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원천 무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하태경·이준석·권은희·김수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일 손학규 대표의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에 대해 “최고위원회에 협의하도록 돼있는 당헌 제23조 4항을 위반한 것으로 원천 무효”라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최고위 회의는 정족수조차 미달한 상황에서 개최됐기 때문에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손 대표는 당헌·당규를 심각하게 위반한 상황에서 이뤄진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당내 화합과 민주주의 회복에 노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손 대표가 사퇴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긴 것”이라며 “무효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주승용 의원과 문병호 전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했다. 손 대표는 “최고위원 세 분이 회의에 참여하지 않은지 한 달이 다 되고 당무 집행을 정상화해야겠다는 절실한 여망 속에 최고위원 두 분을 지명하게 됐다”며 “오늘 지명된 최고위원들은 무엇보다 당의 화합과 총선 준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